진단
- 최근 이슈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앞두고 가스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한국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 현실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임.
이때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논의가 나올지 관심을 모음.
한편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한국측과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최근 이슈에 의해서 수급이 몰리며 급등세를 연출함.
남북간 화해 무드가 쉽게 식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 연일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다만 언제라도 신뢰관계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물량은 자제할 것.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마지노선) 및 목표가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함.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트럼프발 미·중간 무역전쟁이 재점화 됨에 따라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주식시장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오히려 미 금리인상의 악재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지만 당분간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중 양국간 갈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대통령 성명’을 내고, 고율 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하면서 재점화됐다. 미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내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결정한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출하는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중국도 즉각 맞대응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면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물량 감소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강도가 거세지고 장기화 될 경우 국내 기업, 특히 수출주의 타격이 우려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 조치가 예정대로 현실이 된다 해도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으로 파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어느 정도 예고가 된 만큼 새로운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일정 부분 수출 기업의 이익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연속해서 열리면서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남북 경협주는 재료 소멸로 단기 조정을 커질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들은 이익 모멘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이벤트 이후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실적 프리뷰로 전환할 것이며 최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IT하드웨어, 반도체, 증권, 은행, 기계, 면세점 등의 2·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