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보물선 테마'로 주가가 폭등했던 제일제강이 이날 주가가 요동치고 있음.
앞서 신일그룹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100여년 전 침몰한 러시아군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밝혔음.
이 소식에 지난 5일 신일그룹의 류상미 대표 등이 지분 17.33%를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의 주가는 급등했음.
지난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장중 상한가를 찍었지만, 제일제강이 공시를 통해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고 보물선 사업과 관계가 없다"고 밝힌 뒤 투자자들이 일제히 빠져나갔음.
여기에 신일그룹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
신일그룹은 지난달 1일 설립한 회사로 자본금은 1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임.
금융당국도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제일제강은 건자재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으나, 현재 보물선 테마로 주가 폭등하는 흐름이 나왔었음.
상승세를 이어가던 와중에, 신일그룹과 관계가 없다는 공시 및 회사에 대한 실체에 의구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상황.
실체가 불분명한 시기인 만큼 신규 접근 등은 무의미함.
보유자 기준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 물량 5% 이내 축소
손절가
3,250원
목표가
반등시 4,000원 이상권 정리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8.03포인트(1.67%) 오른 23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300선을 넘어섰다.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고 무역분쟁 우려도 장기화 국면이지만 유가 상승, 달러 강세 등 국내 주식시장 부담 요소들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화 된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양국 대응 방식에 따라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2분기 상장사 실적이 무역분쟁 변동성의 완충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 실적 환경은 중립 이상의 긍정론이 우세하며, 최근 연이은 실적 눈높이 하향조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동안 위안화와 원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시작한 시점부터 위안화 가치 하락이 지속됐고 원화 약세도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120원대를 유지 중이다.
위안화는 2015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중인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를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1121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원화가 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전쟁 악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로존 경기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 재료가 등장했다. 유로화 강세는 시차를 두고 위안화에 영향을 주고, 위안화 안정은 원화 안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