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최근 면역항암제 간 병용요법이 증가하고 있음.
국제학술지 '종양학연보(Annals of Oncology)'는 면역항암제 간 병용임상 시험은 총 1105건(2017년 9월 기준)에 이른다고 9일 밝혔음.
면역항암제 간 병용요법이 증가한 이유는 각 면역항암제가 지닌 한계점을 상호 보완해 최대의 효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임.
가장 효과가 뛰어난 면역항암제로 알려진 옵디보, 키트루다 등의 면역관문억제제(ICI) 계열들은 단일 투여의 한계로 인해 전체 암환자 중 15~45% 정도에서 약물 반응성을 보이고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주목 받는 병용임상 중 하나가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간의 임상임.
지난 2017년 '셀(CELL)'을 통해 공개된 흑색종 대상 임리직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 1b상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이 62%를 보였음.
그 중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반응률(CR)은 33%에 달했음.
이는 키트루다 단독요법 임상 3상 결과인 객관적반응률 32.9%와 완전반응률 6.1% 대비 각각 2배, 5배 이상 뛰어난 결과를 보인 것임.
지난 5월 '암 면역치료 저널(Journal of ImmunoTerapy of Cancer)'에 임리직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에서도 흑색종 환자의 60%가 완치효과가 있었다는 데이터도 발표됐음.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가 시너지 효과를 보인 것은 항암바이러스로 인해 T-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동시에 종양부위로 모이면서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임.
신라젠의 겨웅 간암 대상 넥사바 비교 글로벌 임상 3상 및 옵디보 병용요법 1상을 비롯해 신장암, 대장암 등에 대한 병용투여 연구를 구축하고 있음.
특히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요법은 지난 6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신장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1b상을 진행하고 있음.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치료제 임상 1b는 내년 하반기 초기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라며 "또 유럽에서 간암대상 옵디보와 병용 1상 결과도 올해 말에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이어 그는 "앞으로 펙사벡은 면역관문억제제계열들이 평균 20% 정도의 반응성에 그치고 있는 단일 투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병용 투여로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외인의 매수세와 각종 호재로 주가 상승세를 보인 이후 20일선을 지지로 조정을 받은 뒤 급등세를 보여줬던 종목임.
악성 루머 탓에 5만원마저 붕괴되는 흐름도 나왔음.
하지만 8월 이후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반등에 나섬.
주가 10만원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 약세와 함께 다시 조정을 보이고 있는 중.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66,000원
목표가
1차 85,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이번주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정점으로 치닫고, 한국의 10월 수출입 등 시장의 눈길을 끌 주요 지표도 줄줄이 나올 예정이며, 특히 현재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코스피 2,000선이 버텨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플과 엑손모빌, 버크셔해서웨이, 메트라이프, 화이자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미국 기술주에 대한 실적 실망감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장주' 애플의 실적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LG유플러스, KT, 금호석유, 하나투어, 종근당 등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31일에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낸 기업의 상대 수익률이 '실적 쇼크'를 보인 기업보다 높지만, 주식시장은 내년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경기 상황을 가늠할 각종 경제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1일에는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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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0일에는 유럽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2일에는 미국의 10월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하나하나 이런 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