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의 내용 및 최근 이슈
코미팜의 신약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동사는 제3공장인 오송신설공장이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음.
회사 측은 “현재 개발중인 신약에 대해 지난해 8월 호주 식약처(TGA)로부터 특별공급정책의 B타입(환자 개별 사후보고 의무없이 의사 처방에 의해 자유판매할 수 있음)으로 허가를 받았다”며 “오송신설공장에서 `KOMINOX(PAX-1)`를 생산해 통증과 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있는 신약으로 호주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음.
의약품 제조사인 코미팜은 최근 호주 식약청으로부터 항암진통제 신약 ‘코미녹스(PAX-1)’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대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음.
코미팜이 약 15년에 걸쳐 개발한 이 신약은 국내보다 호주라는 선진 의료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한미약품 공시 파동으로 인한 바이오주 동반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가도 불과 두 달여 만에 60% 가량 폭등했음.
일단 국내 기업의 신약을 선진국 정부가 승인했다는 점은 호재이나, 반면 코미녹스의 대중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림.
코미팜 측은 “이번 허가로 개별 환자는 의사 처방전을 받으면 자유롭게 코미녹스를 구입할 수 있고 사후에 보고 의무도 없다”고 밝혔음.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미녹스가 사용 범위가 제한된 ‘호주 특별공급정책(SAS·Special Access Schema) B타입’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매출 확대가 기대만큼 쉽지 않다고 보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9월 호주 식약청으로부터 판매허가 이후 6만원대 고점을 찍은뒤 중기 조정이 이어지다가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이 나옴.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20주선과 월봉상 20개월선을 회복하면서 장기선들이 응축되고 있는 시점이라 기술적으로 또한번의 반등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임.
신규는 5일선 부근 3~4회 분할로 접근, 기존 보유자는 마지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43,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며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하면서 단기 급등한 만큼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하지만 거래대금 증가와 코스닥 업종의 실적 상향 조정으로 코스닥지수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임.
외국인의 수급 여건이 바뀌고 있어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코스닥 비중 20%가 넘는 셀트리온 3사의 상승세가 잦아든 것을 볼 때 상승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을 점검할 시점이며, 최근 5거래일간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 흐름은 매도로 바뀌었음.
현재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 117% 수준으로, 작년 11월 고점을 넘어선 상승세 지속은 쉽지 않은 모습이며, 900선을 하회할 경우 단기 조정이 시작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한 상황임을 명심해야함.
하지만 단기 조정 이후에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약·바이오를 제외할 경우 코스닥의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7배로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최근 코스닥 상승 탄력에 힘을 더하고 있는 정책동력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또 2월 5일 KRX300 신설로 연기금과 기관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은 코스닥 수급에 우호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는 판단.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 1월 들어 코스닥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셀트리온 영업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하향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코스닥 종목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임.
2002년 3월 고점권인 940~950 마저 넘어선다면 코스닥 1000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며, 제약·바이오가 아닌 IT와 정책 수혜주, 중국 소비주가 코스닥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