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지난 6일을 기점으로 G2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데다 고용지표 호조와 금융주 강세 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조 치안과 관련, "원안 고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음.
증선위가 수정 조치안을 요구한 것은 지난달 12일 회의에서 2015년 이전 삼성바이오의 회계 처리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반면 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하면서, 의도적으로 바이오에피스 가치를 부풀려 대규모 주식 평가이익 및 흑자전환 효과를 누렸다고 지적한 바 있음.
이에 대해 윤 금감원장은 “당초 조치안은 2015년 이슈에 집중한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이슈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원안에 집중해 심의해달라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했음.
이어 “현 시점에서 이슈 확대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절차적으로 2015년 이전까지 검토해 달라는 것은 금감원으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덧붙였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제3공장 준공으로의약품 위탁생산(CMO) 글로벌 최대 기업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음.
하지만 최근 제약 바이오 섹터에 전반적인 조정이 나왔고, 여기에 분식회계 논란을 겪으면서 60만원대 주가가 37만원대까지 하락 함.
이후 주가가 조금 씩 저점을 끌어올리며 주봉상 중기 추세선인 20주선 부근까지 회복하면서 기대감을 살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 따라 이전 고점을 회복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임.
다만 최근 줄기세포 업체인 네이처셀 주가 조작, 금융감독원의 바이오 업체 테마감리까지 악재가 잇따르면서 보수적인 접근도 필요한 시점.
신규보다는 기존 보유자 영역으로 다음 매매전략을 제시 함.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개월선
목표가
46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고, 중국 정부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효하는 등 우려감이 높던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 됐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는 양상으로 각국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통화가치도 반등했으며, 대부분의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무역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34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경 대응보다는 미국의 대응에 따른 수동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임.
미국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데, 관세 발효된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기업들의 피해를 감안해 관세 부과된 중국 산 제품 중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기간을 제시함.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관세 부과 정책의 일부 수정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의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라 볼 수 있음.
이를 감안해 향후 대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