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일제히 상승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던 코스피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음.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모바일 D램을 양산했다고 26일 밝혔음.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D램 생산을 본격 시작해 고객들의 최첨단 모바일 D램 수요 확대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게 됐음.
이번 신제품은 2013년 4월 양산한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보다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으며, 또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1x) 16Gb LPDDR4X와 동작속도(4266Mb/s)는 동일하나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돼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리게 됐음.
특히 16Gb 칩 4 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1세대 대비 패키지의 두께가 20% 이상 감소돼 고객들이 더욱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업계 유일 2세대 10나노급 모바일 D램 양산으로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D램 용량 증대에 더욱 적극 대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D램 라인업을 확대해 '초고속,고용량,초절전' 메모리 시장 트렌드를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삼성전자는 2017년 반도체 슈퍼호황과 갤럭시노트의 전세계 점유율 상승에 따른 분기 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음.
폭발적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이 같은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으로,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D램, 플래시메모리 수요는 구글, 아마존, IBM 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로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추세는 기대할만 함.
다만 현주가는 대외적인 압박으로 인해 주봉상 중기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20주선을 이탈 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
신규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자리이며, 기존 보유자는 9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2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90주선
목표가
51,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고, 중국 정부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효하는 등 우려감이 높던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 됐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는 양상으로 각국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통화가치도 반등했으며, 대부분의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무역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34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경 대응보다는 미국의 대응에 따른 수동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임.
미국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데, 관세 발효된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기업들의 피해를 감안해 관세 부과된 중국 산 제품 중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기간을 제시함.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관세 부과 정책의 일부 수정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의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라 볼 수 있음.
이를 감안해 향후 대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