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코스피 지수가 2140선까지 밀리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음. 미국 뉴욕증시 급락과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음.
외국인은 8거래일째 국내 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의 버팀목이 되고 있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면서 폭락한 영향이 컸음. 견조하던 미국증시가 급락하고 신흥국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상반기 30%를 넘어서며 중국 시장이 삼성의 과거 주력 시장인 미주 시장마저 추월했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의 중국 의존도 확대는 매출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우려하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매출은 약 27조 4102억원으로 전체 매출(83조 9217억원)의 32.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음.
삼성의 주력 시장은 과거 미주에서 중국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는 양상이며, 과거 30%가 넘는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주력 시장으로 자리 매김해 온 미주시장의 올 상반기 비중은 26%에 그쳤음.
업계에서는 중국의 반도체, 스마트폰 업계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을 추월하기 위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 심화는 곧 매출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옴.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삼성전자는 2017년 반도체 슈퍼호황과 갤럭시노트의 전세계 점유율 상승에 따른 분기 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음.
폭발적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이 같은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으로,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D램, 플래시메모리 수요는 구글, 아마존, IBM 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로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추세는 기대할만 함.
다만 현주가는 대외적인 압박으로 인해 주봉상 중기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120주선 부근에서 조정을 받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
- 매매전략
비중
2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2%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2200선마저도 붕괴됐고, 코스닥 지수는 등락폭이 심해 700선마저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임.
여기에 미국 주요 지수의 급락까지 겹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장세가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는 상황이며, 무엇보다 문제는 미중 무역분쟁, 환율, 신흥국 불안 등 잇단 악재를 감안해도 증시 하락폭이 지나치다는데 있음.
그야말로 불안심리가 공포심리를 확산시키며, 폭락이 폭락을 부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음.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