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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라뇨? 전 101살인데" 美항공사 오류에 '화들짝'

파이낸셜뉴스 2024.04.29 13:03 댓글0

아메리칸 항공 항공기. /사진=뉴시스
아메리칸 항공 항공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예약 시스템 오류로 항공기에 탑승한 101세 할머니가 1살 아기로 인식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퍼트리샤는 최근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탑승하는 과정에서 1살 아기로 오인당했다.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이 퍼트리샤가 태어난 1922년을 인식하지 못하고, 2022년생으로 잘못 파악했기 때문이다.

1살 아기가 탑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항공사 직원들은 아기가 아닌 101세 할머니가 나타나자 당황했다.

직원들과 퍼트리샤는 이번 해프닝을 웃어넘겼지만, 퍼트리샤가 아기로 오인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딸과 함께 여행하던 퍼트리샤는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이동하기 위해 휠체어를 예약했지만 휠체어가 준비되지 않아 낭패를 봤다. 그의 나이가 1살 아기로 잘못 입력돼 있었기 때문이다.

퍼트리샤는 "휠체어가 준비되지 않아 딸이 모든 짐을 들고 1마일(1.6㎞)을 이동해야 했다"며 "이 문제가 어서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퍼트리샤는 항공권을 구입할 때 성인 요금을 냈는데도 이런 오류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딸이 내 비행기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 공항 컴퓨터가 내 생년을 1922년이 아니라 2022년으로 생각한 것 같다"며 "작년에도 같은 일이 있어서 공항 직원들이 내가 아니라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7세까지는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여행했다"며 "100세가 되기 전까지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푸념했다.

이러한 오류가 생긴 것은 공항 컴퓨터 시스템이 100년이 넘은 과거의 생년월일을 처리할 수 없어서 대신 100년을 더한 생년월일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일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아기 #할머니 #항공사 #아메리칸항공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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