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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이전 첫 시즌 우승 거머쥔 '부산 KCC 이지스'

파이낸셜뉴스 2024.05.06 09:36 댓글0

5일 2023~2024 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로농구 부산 <span id='_stock_code_002380' data-stockcode='002380'>KCC</span>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5일 2023~2024 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로농구 부산 KCC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팀이 우승한 것은 무려 27년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KCC는 수원 KT 소닉붐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4대 1로 꺾고 최종 승리,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하며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입대 공백 등으로 정규리그에서는 고전하며 5위에 그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타 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정규리그는 5위로 마치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플레이오프의 KCC는 달랐다. 국가대표 라인업이 집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SK와 DB를 연파하며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연이은 승리 행보에 부산은 농구에 열광했다. 부산에서 열린 챔프전 2경기, 3차전과 4차전은 모두 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섰다. 프로농구에서 만 명 이상의 관중이 집계된 것은 12년 만이다.

KCC는 이번 시즌 20년 넘게 있었던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여기에 상대팀인 KT는 부산을 연고로 하다 2021년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팀이어서 두 팀의 대결은 농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5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 경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5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 경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는 연고지를 이전한 KCC 농구단을 위해 연고지 협약식 등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열고, 홈구장인 사직체육관을 전면 재정비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번 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직관하며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박 시장은 KCC의 우승이 확정된 뒤 경기장으로 내려와 우승을 축하하는 ‘댄스 공연’을 펼쳤다. 앞서 박 시장은 KCC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고 부산시민과 농구팬들에게 공약했다.

박 시장은 “부산 KCC 이지스가 부산의 품에서 새 역사를 썼다. KCC의 감격스러운 우승을 부산 시민들과 함께 뜨겁게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체육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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