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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아끼면 캐시백" 전국으로 확대... 여름철 수요 관리 팔걷은 정부

파이낸셜뉴스 2022.07.04 18:29 댓글0

아파트단지 등에 최대 400만원


정부가 올여름 폭염속 에너지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에너지 절감 차원의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전국 확대한다. 아파트단지는 절감량 구간별로 20만~400만원, 세대는 절감량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또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여름철 전기전략 등 다양한 기관과 국민이 참여 행사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첫날인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수급과 국가 에너지 효율혁신 정책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달 새 정부 첫 에너지위원회에서 발표된 '시장원리기반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 중 가정·상업부문 시책들의 본격 추진을 의미한다. 이날 발대식은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으로 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지자체, 대학생 기자단,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가정부문 에너지 효율혁신 대표정책인 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 여름철 전력수요관리 프로그램 등 에너지 효율혁신과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 시책들이 발표됐다.

발대식 당일부터 에너지캐쉬백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세대와 아파트 단지에 에너지 캐쉬백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아파트단지는 절감량 구간별로 20만~400만원, 세대는 절감량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 4개월간 세종, 나주, 진천 등 3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해 세종시 가락11단지 아파트·계룡아파트와 나주시 송월주공 아파트, 진천군 신정주공 아파트가 선정됐다.

이날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적정온도(26˚C) 지키기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국민참여 챌린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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