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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 한국 클래식 유망주 지원..'신진 유망 연주자상' 2기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4.04.16 11:05 댓글0

[파이낸셜뉴스]
면사랑, 한국 클래식 유망주 지원..'신진 유망 연주

면사랑은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 ‘2024 신진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행하고 지난 15일 신진 유망 연주자 3인에게 면사랑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2기 선정연주자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트럼페티스트 김준영(20), 첼리스트 정우찬(24),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4) 총 3명의 연주자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000만 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하고 있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금관악기 연주자까지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면사랑은 최근 ‘음악’을 주제로 한 CSR 활동을 진행,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하며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수상한 트럼페티스트 김준영은 2022년 해외파견콩쿠르 및 동아음악콩쿠르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부산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으로 국제 무대에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일찍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첼리스트 정우찬은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2023년에는 파울로 국제 콩쿠르 4위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다.

독보적인 연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온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을 비롯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까지 받고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작한 신진 유망 연주자상 후원이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며 기존 1기에 새로운 2기까지 총 6인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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