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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섭 사의표명, 울며 겨자먹기식...尹 대국민 사과 요구"[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2024.03.29 15:31 댓글0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총선 민심에 떠밀린 '울며 겨자 먹기식 사의'일 뿐"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차피 이럴 것을 왜 임명해서 국가를 망신시켰으며, 권력으로 국민을 이기고 속이는 것이 영영 가능할 줄 믿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촉구한다"며 "진실규명이 진심이면 사건 연루자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채상병·이종섭 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몰아세웠다.

아울러 김 실장은 "이종섭 전 장관에게 요구한다"며 "빨리 소환하라는 '헐리우드 액션' 말고 공수처에 제출하지 않은, 쓰던 휴대폰부터 내놓고 공수처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공수처에도 촉구한다"며 "당장 이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쓰던 휴대폰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실장은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로 도피시키고 외교 망신까지 초래한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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