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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비트코인 6300$대서 주춤…“다음 심리적 지지선은 5000$선”

파이낸셜뉴스 2018.07.11 15:39 댓글0

11일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63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주초 이스라엘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공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공개(ICO)를 두고 반대입장을 재차 확인하는 등 뚜렷한 호재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3시2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4% 오른 6330.08달러에 거래됐다.

출처=CNBC

주요 알트코인들도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동반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0.12% 낮아진 433.81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공격으로 1250억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도난당한 여파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캐시는 0.77% 높아진 694.07달러, 라이트코인은 1.11% 상승한 76.95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18% 오른 45센트에 호가됐다.

반면 국내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내림세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3% 내린 715만8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3.59% 하락한 77만8000원 수준이다.

■“비트코인, 단기적으로 강세장 전환 힘들다”
토드 콜빈 암브로시노 브라더스 애널리스트는 전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움직임에 비춰보면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적으로 강세장으로 돌아서기는 힘들다”며 “다음 심리적 지지선이 5000선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그러면서 “보안·규제·접근성 같은 요인이 명확해져야 비트코인 랠리가 가능하다”며 “투명성과 보안을 개선해야 위험회피 성향 투자자를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규정할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이라 부르지 않으니 비트코인이 SEC 규제대상도 될 수 없고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中 인민은행, "중국 투자자 겨냥 해외 ICO 반대"
중국 인민은행(PBoC)이 해외에서 진행하면서도 여전히 중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판공성 PBoC 부총재는 지난 9일 열린 인터넷금융교정실무단 내부회의에서 “2017년 ICO 전면금지 조치 이후 해외에서 진행되는 많은 ICO가 여전히 중국 투자자를 겨냥하고 있다”며 “이같은 해외 ICO를 두고만 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ICO는 여전히 자금조달 및 증권발행의 불법적 형태로 간주된다”며 “기존 법 체제 하에 인가받지 않은 금융상품이나 금융활동은 적발하자마자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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