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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엇갈리는 비트코인 전망…“연내 6만달러” vs “다음 지지선 5000선”

파이낸셜뉴스 2018.07.12 11:06 댓글0

비트코인은 널뛰는 가격만큼이나 미래 전망도 극과 극을 오간다. 최근 비트코인이 해킹·규제 악재로 6300달러 대로 밀린 가운데, 다음 지지선을 5000선으로 내다보는 의견과 연내 6만선 도달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해 6300달러 중반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9시36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0.32% 하락한 6361.15달러에 거래됐다.

■“굉장한 호재 있으면 비트코인 연내 6만선 가능”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텐엑스의 줄리안 호스프 설립자 겸 대표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내 비트코인 전망치를 6만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뭔가 굉장한 호재가 생긴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6만달러 선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를테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오거나 정부 차원에서 대단히 긍정적인 발표가 이뤄지는 경우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텐엑스의 줄리안 호스프 설립자 겸 대표

“비트코인이 8월말까지 1만선을 넘어서면 2만선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언론들이 나서서 시장 분위기를 북돋을 것이고 연내 6만선 도달도 가능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호재가 연내 없을 경우 비트코인이 6만선까지 가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단기적으로 강세장 전환 힘들다”
반면 토드 콜빈 암브로시노 브라더스 애널리스트의 생각은 전혀 다른 듯하다.

그는 주초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움직임에 비춰보면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적으로 강세장으로 돌아서기는 힘들다”며 “다음 심리적 지지선이 5000선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면서 “보안·규제·접근성 같은 요인이 명확해져야 비트코인 랠리가 가능하다”며 “투명성과 보안을 개선해야 위험회피 성향 투자자를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규정할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이라 부르지 않으니 비트코인이 SEC 규제대상도 될 수 없고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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