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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中캐피탈,日미슬토 등 빗썸 인수한 BK컨소시엄은?

팍스넷뉴스 2018.10.12 18:55 댓글0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 중심의 BK글로벌컨소시엄(이하 BK컨소시엄)에 팔렸다. 인수금액은 총 4000억원(3억5천달러)으로 이중 약 133억원(1000만달러)을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이후 자금은 BK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FI는 북경에 위치한 중국 유명 캐피탈 I사와 일본계 투자회사 미슬토다.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유명 캐피탈 I사와 미슬토는 BK컨소시엄에 참여, 세부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이다.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은 500억원을 투자, 나머지 3500억원은 FI가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그간 넷마블, 후오비 등 여러 기업에 인수 제안을 해왔다. 이번 매각은 여러 공동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FI의 참여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회사 관계자는 “빗썸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미슬토는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세운 회사로 손 회장은 미슬토를 통해 세계 120여 스타트업에 2000억원(200억엔) 가량을 투자했다.

김 회장은 ICO플랫폼에서 아이클라우드코인(ICC)을 발행하며 투자 파트너들과 연을 맺은바 있다. 아이크라우드코인(ICC코인)은 김병건 회장이 개발 진행하는 코인으로 BK성형외과 5개 곳 등 성형외과, 치과, 전문크리닉의원에서 진료비 대신 결제 가능하다. 코인 발행 당시 파트너사로 소프트뱅크사 손정의 형제와 큐텐이 참여한 바 있다.

기존 빗썸(BTC코리아닷컴)의 최대주주는 BTC코리아홀딩스로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는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 10.55%, 옴니텔 8.44% 등이다. 이번 BK컨소시엄의 투자로 최대주주인 BK글로벌컨소시엄은 38%, BTC코리아홀딩스는 약 38% 미만. 비덴트 10.55%, 옴니텔 8.44%로 바뀌게 된다.

BK컨소시엄은 성형외과 출신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김 회장은 블록체인 도입 초기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비즈니스를 함께할 기업에 투자를 지속해 왔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싱가포르 ICO플랫폼’을 중심으로 빗썸 인수 후 암호화폐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고 밝힌만큼 실질적인 경영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핑거’의 3대 주주로 참여했으며, 보스코인 투자 당시 개인투자자 중 최대 금액을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존의 빗썸 최대주주 5인 중 한명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향후 싱가포르 이마켓플레이스 큐텐(Qoo10)과 함께 ‘블록체인 이커머스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코인)’을 운용해 핀테크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큐텐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G마켓 창업자 구영배와 이베이가 조인트벤처로 시작해 현재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6개 지역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 큐텐은 신현성 티몬 의장이 선보인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협력사로 큐텐은 테라연합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핑거의 자회사인 익스체인지는 최근 중앙집중형 방식이 아닌 탈중앙집중형거래소 모델 ‘익스체인지’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빗썸 역시 탈중앙화 거래소 ‘빗썸 덱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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