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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470선까지 뚫은 날…증권株 훨훨 날았다(종합)

    이데일리 2017.10.12 19:21 댓글0

    - 코스피 증권지수 4.7% 올라..한국금융은 8% 급등세
    - 수수료 경쟁 악화에도 3분기 ELS 조기상환 급증에 실적은 `긍정`

    (출처: 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2450선을 뚫으며 두 달 보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지 하루만인 12일 2470선까지 돌파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자 증권주(株)도 급등하며 훨훨 날았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업종내 증권지수는 이날 2073.39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4.7% 올랐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대우(006800) 주가가 4.5% 상승한 것을 비롯해 NH투자증권(005940)이 6.1%, 삼성증권(016360)이 5.7% 각각 상승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무려 8% 가량 급등했다. 배당 기대감에 증권 우선주도 크게 올랐다. SK증권우(001515)는 13.2%나 올랐고유안타증권우(003475), 한화투자증권우(003535) 등도 4~5% 가량 상승했다.

    증권주는 코스피지수가 7월25일 2308.52를 찍은 후 조정을 거친데다 거래 수수료 무료 경쟁,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등 경쟁 심화에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증권지수는 연초 이후 7월 25일까지 44% 가량 급등했으나 그 뒤로 연휴 전까지 14% 가량 하락하다 코스피 상승 재개에 기지개를 폈다. 실제 연휴 이후 사흘간 증권지수는 6.7% 가량 올랐다. 사흘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6조5682억원으로 지난달 일평균(5조2714억원)보다 많았다.

    증권업종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꺾이겠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51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동기보단 4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3분기의 일평균거래대금이 8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3% 감소했으나 영업일수 증가가 이를 상쇄해 거래대금은 1.2%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리 급등에 채권평가 손익은 부정적이지만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가 24조9000억원으로 79.4% 급증한 점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IB부문에선 대형 IPO(기업공개)가 줄어들어 관련 수수료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되 대형 증권사로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초대형 투자은행 지정과 발행어음 사업이 진행될 경우 IB딜이 초대형IB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상품 경쟁력이 차별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료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다른 부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대형사가 중소형사 대비 유리하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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