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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앤락, 사모펀드 지원 속 '제2의 로엔' 될까

    아시아경제 2017.09.14 09:55 댓글0

    락앤락 주가, 어피너티 매각 된 이후 42% 급증
    어티너티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상승


    락앤락 '간편식 글라스' 4종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39년간 키워온 기업을 매각한 김준일 락앤락 회장의 결단력에 증시가 화답했다. 소비 관련 상장사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정평이 난 사모펀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발 빠르게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 락앤락은 4면 결착 밀폐용기로 유명한 주방 생활용품 업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락앤락 주가는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매각된 이후 42%나 뛰었다. 국내 기관투자가가 97만주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락앤락 주가는 올해 1만4000원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사모펀드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주가는 25% 넘게 급등했다. 전날 락앤락은 장중 1만895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도 새로 썼다.

    김준일 회장 일가는 보유했던 회사 지분 63.56%를 어피너티에 매각했다. 주당 1만8000원으로 매도 금액은 김 회장 지분이 5226억원, 김창호 전 사장 지분이 1066억원이다. 김 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자의 영향력을 배제한 새로운 비전과 역량을 갖춘 투자자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영 승계보다 기업 매각을 선택했다. 락앤락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악재로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7% 줄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의 주가 상승은 어피너티와의 시너지로 '제2의 로엔'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어피너티는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올린 뒤 다시 매각해 차익을 남기는 사모펀드다. 어피너티는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 매각으로 3년만에 1조20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2013년 로엔 주식을 2972억원에 취득한 어피너티는 지난해 1월 로엔 지분 61.4%를 카카오에 1조5063억원에 팔았다.

    2013년 1만4650원이었던 로엔 주가도 매각 시점인 지난해 1월11일 8만2900원으로 치솟았다. 로엔 뿐 아니라 더페이스샵, 하이마트, 오비맥주 등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매각을 통해 차익을 남겼다. 현재 버거킹, 카카오, 교보생명, 더베이직하우스, 현대카드 등의 주요 주주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기존 탑매니지먼트 중심의 경영 체제에서 브랜드 가치와 중국 및 글로벌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전략 변화가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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