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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한국 증시 ‘패닉’

아시아경제TV 2018.10.12 15:33 댓글0

[아시아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뉴욕 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세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향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잦아드는 가운데 미 증시 폭락은 국내 증시에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는데요.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상승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경현기자.

기자)
네. 미국증시 폭락에 따라 11일 코스피지수는 7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2100선 초반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이날 증발한 코스피 시가총액은 65조4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하락 폭도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한 2011년 9월 23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또한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인데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4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 기간 하락폭은 9.6%에 달합니다.

미국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급등 이후 1100원대 초반에서 안정화됐지만, 전일 1140원을 돌파하며 1년래 최고를 기록했고, 8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급락의 본질은 기업 마진에 대한 걱정이며,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들 이익도 개선되기 쉽지 않아 코스피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무역전쟁에 더해 미국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불확실성 변수들이 상존하는 이상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이익이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익 사이클 상승 전환은 더욱 늦춰질 것이며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 중인 4분기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향후 한달 간 3분기 실적 전망치 달성 여부는 눈여겨봐야 할 증시변수'라며 이익사이클 상승 반전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시아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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