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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귀환' 아니다…연기금은 주식 축소 우려"

아시아경제 2018.08.11 06:49 댓글0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연기금은 채권 비중을 늘리고 주식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주식시장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점들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부터 6월까지 월별 누적 기준 순매도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7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귀환'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대규모 순매수가 아닌 소폭의 매수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 증시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까지 내려와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이익 모멘텀이 낮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소폭 증가할 수 있지만 추세적 흐름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연기금은 지난달 12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코스피에서 계속 매도 우위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월별로도 지난 6월부터 순매도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하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 우위의 흐름이 지속되는 것은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이 아닐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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