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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위하여...

2017.02.26 조회738 댓글0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위하여....

(대권후보자들의 생각을 언론에 접하고 느낀 소회)


요즘 정치적인 문제로 대립과 충돌로 인하여 온 나라가 통채로 어지럽다. 다음 대통령을 정말 잘 선택을 하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거듭 해보곤 한다.


보수와 진보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면서 합리성을 상실하고, 오로지 자기 주장만을 하고 있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자진 이는 모두 적으로 간주하는 극단적 양분법적 정치적 시각이 온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는데 하고 현 상황을 석연치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음 대통령은 현정부에 너무 실망한 탓에, 아마도 야권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할 것 같다.


썰전이라든지 타 종편에 번갈아  가면서 유력 대권후보들이, 순차적으로 그의 정치적 소견을 자주 발표하는 토론내지 대담 프로그램을 요즘 자주 보게 된다.


개인적 정치적 성향은 살아오면서 점차적으로 변하였다. 지금은 중도진보에 가깝다. 어떤 면에서는 보수적인 면도 많다. 그래서 유승민 후보같은 보수진보를 좋아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 양반을 잘 모르지만, 언론을 통하여 본 느낌은 굉장한 합리성을 가진 보수주의자라 판단이 되어서, 비록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를지라도 마음이 가곤 한다. 점잖은 양반기질이 은연중에 보임에도, 불의에 맞서는 의협심과 강단도 있어 보이고, 정치적 의견이나 경제적 식견도 논리성과 합리성을 가지면서 전체적으로는 보수적이나, 한편으로는 진보적 성향도 드러내고 있어서, 그가 마음에 드는 몇 안되는 징치인중 한 사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의 당이 현 여당에서 분가한 당이라서, 아마도 차기 대권에 도전을 성공하지는 못할 것 같다. 훌륭한 대통령감이라 보이지만 시대적 상황으로 인하여, 차차기 대권에 도전하면, 아마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본다.


지금까지 내가 투표한 사람들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제인이었다. 문재인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내가 투표한 사람이 모두 대통령이 된 것 같다. 이번에는 누구를 찍어야 할 것인가 고민중이다. 당을 보고 찍은 것이 아니고, 사람이나 그의 정책 공약을 보고 투표를 하였다. 그 당시 시점 야당도 찍었고,  여당도 찍었다. 지금도 당을 보고 투표하기 보다는, 사람을 보고 그의 정책공약을 보고 투표하고자 한다.


이재명 후보를 이번 촛불시위 과정에 처음으로 그에 대하여 접하였다. 그 전에는 전혀 몰랐었다. 모 종편에서 대권 후보 두사람이 나와서 맞토론 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언론보도의 그 당시 라이징 스타로 뜨 오르는 상황에 마주한 토론이었다. 이재명 후보의 토론을 보고, 느낀 소회는 소신있고 강단있고, 불도저식으로 밀어 붙이는 스타일로, 시장으로 탁월한 성공을 한 분이고, 이로 인하여 해당 시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추진력은 있으나, 너무 독선적이고 과격해 보였으며, 전체를 아루르는 조화로움이 부족하여 보여서, 대통령의 자질로는 무언가 부족한 감이 느껴졌다.


문재인 후보를 찍어야지 하고 이번에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행보를 보면, 조금 실망스럽거나 우려스러운 점이 많이 보인다. 북한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그가 뽑은 사람들의 발언이 이런 저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문제인 후보가  좀 변하였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기에 그에게 한표를 행사할려고 하였다.


이러는 와중에 얼마전에 갑자기 안희정 후보가 여론 지지률이 급부상하면서, 갑자기 언론에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다크호스로 부각되는 것을 보고, 그에 대하여 이리 저리 알아 보았다. 언젠가 노무현 대통령이 안희정씨를 두고, 그에게 큰 빛을 진 것이 있다며, 내 대신 감옥 같다 온 것이라고 말 한 것이 기억이 나며(정확한 기억은 아니며, 그리 기억됨), 안희정을 두고 대통령감이라고 말 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 정도의 기억말고 안희정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기에, 그가 추천한 안희정에 대하여 종편 방송 토론을 보는 등 이모 저모 알아 보고 있다. 사람을 알아야 투표를 하던지 말던지 할 것 아닌가 하여서...


그러던 중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안희정 후보가 나와서, 그 당시 문제가 된 선의를 가지고 라는 벌언에 대한 해명성 발언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분의 말을 요약하면, 어떤 사람이 시장 집무실에 찾아와서, 어깃장을 놓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그는 그 생각이 옳다고 보기에 주장하는 것이기에, 그의 생각을 일단 선의를 가지고 한 생각이기에 인정을 하여주고, 대화를 통하여 해법을 찾으면 답이 나오더라. 그리고,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평가하가나, 혹은 법을 어겼을 경우에 한하여 그 사람을 심판하여야 한다. 그 사람의 생각이 자기와 다른 주장을 한다고 하여 나쁘다거나, 악의를 가졌다고 평가하면 안된다는 것이 자신의 평소 지론이다. 박대통령의 최근 문제나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으로 수십조 말아 먹은 것도, 이런 차원에서 선의로 본다. 다만 그의 정치적 행동이 국부를 손상시켰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비판을 받아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법을 어겼기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방송에서 하는 것을 들었다.


깜짝 놀랐다. 저렇게 말하는 정치인을 나는 본적이 없으며, 그의 선의와 관련된 발언은 평소 내가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과 아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도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막 화를 내거나 심지어는 단지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앞뒤없이 그냥 언어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지어 주먹을 사용하는 사람도 나는 보았다. 실지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 나는 이런 류의 사람들을 만나면, 처음에는 내주장도 하다가 상대가 계속 그렇게 나오면 일단 인정하여 주고, 다음에 그 사람을 가급적 만나지 않을려 하는 스타일이다. 토론도 되지 않을 뿐더러, 공연히 그 사람 염장만 지르는 꼴이 되기에 차리리 더이상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럴시 늘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합리성이나 논리적으로는 도무지 접근할수 없기에....


수십년전에 젊은 어느날 부하직원과 사장간에 바람직한 관계에 대하여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지인이 막 화를 내기에 그것은 가치관의 차이이다라며 서로 생각이 다르니 그 문제에 대하여서는 그만 이야기하자 하니, 뭐 가치관의 차이라고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하면서, 갑자기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면상을 한대 얻어 맞은 적이 있다.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기가 차서 같이 펀치를 한방 날리고 술상이 엎어지고 작은 소동이 있었다. 그 날 이후 그와 나는 두번 다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안희정씨의 얼마전 선의를 가지고 라는 발언의 깊은 의미를 듣고 나니, 그 떼 일이 생각이 났다. 맞아! 나도 그때 안희정씨처럼 그런 생각 비스무리하게 하였는데 하며,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 순간 그가 갑자기 좋아 보이면서, 다수를 아루르는 포용력이 있어 보인다는 관점에서, 대통령 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희정씨가 경선에서 문재인을 이기고 후보가 된다면, 투표를 하여야 하지 하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또 모 종편에서 안철수후보가 나와서, 패널들의 짓굳은 질문을 아제 개그로 받아 넘기는 여유로움을 보이면서, 정치적 소견이나 경제적 식견을 막힘없이 줄줄히 간단 명료하게 핵심만 추려서 압축하여, 그 짧은 몇마디로 듣는 사람이 고개를 끄떡이도록 하는 설명력과 화술에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다른 정치인에게서 볼수 없는 능력이 보였다.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답하기 어렵거나 간단히 설명할 사항이 아님에도, 신기하게도 간단명료하게 핵심만을 설득력있게 말을 함을 보고. 안철수가 굉장히 똑똑하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다. 현 회자되는 유력대권후보 중에 안 똑똑해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그들이 대화하는 말을 보면, 그 중 안철수가 똑똑하기로는 탑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 말을 경청하고, 질문의 핵심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과 동시에, 이에 답을 정확하게 할줄 아는 능력이 다른 후보들 보다 앞섬이 나는 단번에 보였다. 안철수씨가 한 이야기 중에 "나는 한번 한 실수를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 그게 장점이다. 실수를 통하여 배우고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 그게 내 인생이고, 정치를 함에도 많은 실수를 하였다. 인정한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는 않기에,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는 벌언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패널의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네 그렇습니다"하고, 실수를 바로 인정하면서 한 부언 발언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금기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심지어 설사 자신이 잘못함을 알더라도, 절대로 남한테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지로 이런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그가 누구냐? 유감스럽게도 내 친인척중 한 사람이다. 가까운 친척이기에 그의 속내를 듣게 되었다. 그에 반하면 안철수의 태도는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 바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 실수를 통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함이 우리사회에는 부족하다. 실수를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것은 굴욕적이고 곧 지는 것이다라고 이상한 생각을 하여 버린다. 


언론을 통하여 어렴풋이 인지한, 안철수의 삶의 태도와 발언을 통하여 판단하면, 그도 대통령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안철수씨에게도 한표를 행사하고 싶다.


현재로써는 안철수씨와 안희정씨에게 모두 마음이 간다. 또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후보가 나와서 나를 감동시켜서 그에게 마음이 가도록 변하게 만들 것이다.


앞으로, 대선일이 결정이 되면, 많은 tv토론을 통하여 후보자들의 면면을 어느 정도 인지할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청취하고, 그들에 대하여 공부하여, 차기 대통령을 잘 뽑는 선택을 하도록 하자고 스스로 당부하여 본다.


무미 건조하고 딱딱하기만 한 증권시황 게시판에 개인적으로 최근에 느낀 다가올 차기 대선 후보자들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느낀 소회를 가벼운 마음으로 적어 보았다. 일부 독자들이 나의 소견이 탐탁치 않고, 일부 적시한 부분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하여 또 다른 비판을 받을가 살짝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러하더라도 가볍게 넘어가 주시길 바라며, 요즘 시황 판단하기가 추세 관점에서는 상당한 난해함이 지속되고 있기에, 오늘은 증권시장 이야기는 패스하고, 다른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하여 보았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오락 가락 반복하고 있지만, 얼마전에 한 시황판단대로 결국은 흘러갈 것으로 본다 정도로 만 좀 긴 흐름으로의 시황판단을 짧게 전하며, 남은 시간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고, 에너지를 충전하시어, 차주에도 멋진 투자행동 하시어, 성공하시기를 바라며, 더불어 다음 대통령을 잘 뽑기 위한 노력도 나름대로 행하시어, 당신이 선택한 대통령이 오늘날 한국호에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게 만듬에 일조하기를 바라며, 더불어 오늘의 실수를 통하여 익히고 배워서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고, 그 실수를 통하여 더욱 발전하는 한국의 현재와 미래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한국호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위하여, 대권후보들의 면면히 알아 보기를 게을리 하지 말자라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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