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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의 부조화!

2018.01.21 조회36 댓글0

개인의 신념(태도 혹은 행동)과 실제로 보는 것에 불일치(혹은 비일관성)가 생길 때, 이를 인지의 부조화라고 표현한다. 즉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간의 차이가 나면 불편해 하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 한다. 인지의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인지의 부조화를 느낄 경우, 개인이 믿는 것을 실제로 보는 것에 맞추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인지의 부조화를 경험하면, 자신의 신념이나 행동이나 태도를 바꿈으로써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인지 부조화를 극복하여 인지조화를 얻어서 편안한 감정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이런 심리학적 개념을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경험하곤 한다. 자신은 시장의 방향이 이쪽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투자행동한다. 그런데 실제로 나타나는 시장의 방향은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과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버린다. 이럴때 느끼는 감정이 바로 인지의 부조화이다. 이를 해결하고 편안함을 느끼기 위하여서는 자신의 시장에 대한 신념 행동 태도등을 시장이 실제로 진행되는 방향으로 변경함으로 인지부조화를 극복할려고 하고, 바로 그때 인지부조화에 따른 불편함을 극복하고 편안해 진다는 이론이 바로 인지부조화 이론이다.(실제 투자 손익과 무관하게 투자 심리측면에서 의미하는 것임)


굳이 이론이랄 것도 없다. 증권쟁이들이 흔히 말하는 예측과 대응과 같은 개념이다. 그것을 인지의 부조화 이론이라고 어렵게 표현한 것 뿐이다. 지극히 당연한 인간행동의 범주를 하나의 용어로 개념화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개념을 정의하고 이론화 한 사람은 심리학 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분야에 유명세를 타면서 존경받는 교수로 한 평생을 살아 갈수 있다. 로버트 차일디니가 바로 그 개념을 정의한 자이다.


요즘 인지의 부조화를 느끼는 투자가들이 한국시장에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고자 한다. 자신이 보는 방향과 시장이 실지로 진행되는 방향이 과거보다 다르게 자주 움직임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기에, 굳이 따로 실명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여서이다.


한국장이 요즘 난장에 악장이다. 다우와도 다른 길로 자주 가고, 시총 최상위주의 등락과 종합지수의 등락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든가, 특정종목에 외국인이 대량으로 연속매수함에도 해당종목 주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처박아 버린다든가, 기관이 특정종목에 대량으로 연속 매도함에도 해당종목 주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등하여 버린다.이런 형태로 우리가 과거에 일반적으로 경험한 현상과 다른 결과가 시장에 나타남으로 인하여, 한국시장에 참여하는 증권투자가들에게 인지의 부조화를 너무 자주 경험하게 하여, 투자행동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날이 과거보다 월등히 빈번하다.


언젠가부터 우리 시장이 학습한대로 경험한대로 혹은 보는대로 보이는대로 느끼는대로 시장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다.


투자행동을 하고 나면, 자주 인지의 부조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불편하게 만들기를 자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럴 때는 비록 시장이 상승을 지속하면서 태평양 고래바다 넘어서 거래되는 시장에서 날이면 날마다 사상최고치라고 장미빛 나래를 펼치더라도, 현물투자가인 경우 투자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런 심리학에 말하는 인지의 부조화 현상이 증권시장의 투자가에게서 자주 경험하여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시기는 크게 두가지 국면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첫번째, 종합지수가 대세 바닥권에 접근하였을 때

두번째, 종합지수가 대세 천정권에 접근하였을 때


왜 이 두 국면에서 인지의 부조화 현상을 자주 경험할까? 그 이유는 바닥권에서는 숲은 아직 앙상하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몇몇 나무들은 곧 봄이 옴을 알고 선행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숲과 무관하게 상승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숲이 아직 추우니 겁대가리 없이 대가리 처들길래 얼씨구나 하고 팔아 버린다. 그런데 숲은 자기 판단대로 여전히 한겨울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팔아 버린 종목은 알수 없는 이유로 자꾸만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럴때 인지의 부조화를 경험한다. 대부분의 투자가는 숲이 아직 겨울이기에 홀로 대가리 처드는 종목을 매도하여 돈을 들고 있는 것이 잘 한 투자행동이라 생각하고, 전체 시장 상황에 일치시켜서 인지의 부조화를 해결하고 자족할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는 팔은 종목을 다시 더 높은 가격에라도 재매수하는 것이 옳바른 투자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숲의 상태에 자신의 투자판단을 일치시키곤 숲이 따듯해질때 재투자할려고 기다린다.


천정권에서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투자가들에게 인지의 부조화를 경험하게 한다. 숲은 아직 녹음이 우거지고 푸르름을 더하여 가고 여전히 따뜻함에도, 몇몇 나무들은 곧 겨울이 옴을 알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숲과 무관하게 선행하여 하락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숲이 아직 따뜻한데 시총 초상위 한국을 대표하는 업종대표주임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혼자 하락하길래 저가 매수기회라 보고 얼씨구나 하고 매수한다. 그런데 숲은 자기 판단대로 여전히 따듯하게 느껴진다. 해외시장도 대체로 사상최고치 행진 지속이다. 그럼에도 매수한 종목은 알수 없는 이유로 자꾸만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럴때 인지의 부조화를 경험한다. 실제로는 숲과 무관하게 대표주임에도 매수후 손절선을 넘어가는 하락세이니 즉시 손절매를 하는 것이 옳바른 투자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숲의 상태에 자신의 투자판단을 일치시키곤 자신이 투자한 나무가 홀로 낙엽이 떨어짐이 일시적인 현상이라 보고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리는 선택을 한다. 숲이 따듯해짐에 자신의 투자행동을 일치시켜 버리고 좋아진다고 믿어 버린다. 그리하면 불편함을 극복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행동을 전정권과 바닥권에서 잘못 행하면, 큰 손실(혹은 큰 기회비용 발생)을 경험하게 된다. 추세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예시한 방법으로 인지의 부조화를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림이 매우 좋은 방책이 되길 자주 한다. 그러나 천정권과 바닥권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인지의 부조화를 해소하면, 투자의 시계에서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시장은 선행성의 논리로 천정권과 바닥권에서는 인지의 부조화를 자주 느끼게 만들어서 투자가들에게 불편함을 넘어서 고통을 주길 자주한다.


시총 1위와 2위의 월봉 장기 추세이탈, 그럼에도 종합지수는 월봉 장기 추세지지하는 불일치 상태이다. 숲은 아직 온기가 남아 있다. 겨울이 온다고 볼수 없다. 그러나 몇몇 나무는 이미 추운 겨울로 진입한 상태이다.


숲을 보는 투자가와 나무를 보는 투자가들의 입장이 정반대로 생각하게 만드는 인지의 부조화 상태가 극심한 상태가 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숲과 나무가 불일치하는 이런 현상은 천정권과 바닥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임을 애둘러 표현하면서 더 이상의 말은 자제하고자 한다.


다만 숲과 나무의 불일치 현상은 현수준에서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란 점만 강조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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