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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2018.04.23 조회39 댓글0

중국발 마스크팩 수요 폭발로 관련 기업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정상적인 생산 시스템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근무시간을 연장해 가며 간신히 판매량을 맞출 정도다. 중국으로의 마스크팩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5% 오른 7만5600원에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2주 전과 비교해 무려 22.7%나 치솟았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약 180억위안(약 3조원)으로 2013년 이후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마스크팩을 만들어 완성품(또는 브랜드) 회사에 납품하는 제조사다. 이 회사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지피클럽은 지난 3월 마스크팩 8500만장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규모가 1200억원이었던 지피클럽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이미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4월 매출 역시 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 판매 호조세는 고스란히 협력사인 코스메카코리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61억원, 151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4%, 37.3%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마스크팩 생산 업체인 한국콜마홀딩스 실적도 상승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스크가 '꿀광마스크' 성공에 힘입어 올해 매출 1500억원 이상에 영업이익도 6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국내 마스크팩 생산량은 월 1억2000만장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3월 마스크팩 수출량만 1억5000만장으로 전체 생산 수용량을 넘어갈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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