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요일), 미국, 유럽, 중국(이상 금요일) 파생상품 만기가 몰려 있는 주간이다. 월요일 유럽을 비롯한 미국 증시는 그간의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는 상승 출발로 시작하였다.

9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유럽 증시는 5월 중순 이후 주요 지수의 조정이 이어졌고 미국 증시는 주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형주/대형주 상대강도의 조정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옵션 만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런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상승 출발이 시작되고 있다. 만기일인 금요일 까지는 아직 변동의 여지가 있으나 상승 추세를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주가지수의 상승과 함께 국채 수익률도 그간 급격했던 하락에서 벗어나 모처럼 갭 상승을 하였다. 상반기 주가 조정과 함께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국채 수익률은 장기간 조정을 거쳤으나 이제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국채 수익률은 20년 장기 지지선까지 하락함으로써 강력한 지지권에서 상승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하락해왔던 곡물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이 쉬운 여건이고, 경기 회복과 함께 빠른 속도로 상승해 온 산업용 기초금속에 이어 금 등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품가격의 상승이 본격화 될 모습이다. 물가 상승은 채권과 현금 등 화폐형 자산에는 가치 하락을 유발하므로 향후 구매력 가치가 하락하는 채권에서 인플레이션을 보상하며 오르는 상품과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자금의 대전환을 촉발한다.

상품가격지수는 11일 크게 오르지 않았으나, 헤드엔쇼우더 패턴의 네크라인 지지권에 있어 조만간 상승이 빨라질 수 있다.

세계 금융시장은 이번 주 주식시장이 선물 옵션 만기를 맞고, 다음 주에는 월요일 한국과 미국 외환시장을 시작으로 원유시장과 국채시장이 만기를 맞는다.  만기를 앞둔 파생상품 시장은 강한 이해 관계로 가격을 일시 변동을 만들지만 이후 원래의 추세를 가게 된다.

상품과 주식이 오르고 국채가 하락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의 저가 매수 국면이 점차 마무리 되고, 향후 1년 이상 상승이 전개되는 상승장이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