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옵션 만기 마무리와 변동의 회복.

미국과 유럽 등 세번째 금요일 옵션 만기를 맞는 시장은 옵션 만기를 앞두고 주가가 조정이 이어졌으나, 옵션 만기를 마무리하면서 이와 관련된 변동이 제자리를 찾을 듯 하다.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 시장을 급격히 팽창시킨 유렉스 유럽 선물 시장 때문에 특히 유럽 증시가 파생상품 만기에 급격한 변동을 거치고 있고, 점차 시카고 미국 선물 시장 역시 변동이 강화되는 듯 하다.

미국 시장은 10월말 기술주가 오르며 지수는 큰 얉은 조정을 거쳤지만, 9월 가파르게 올랐던 경 기주 는 10월 이후 6주여에 걸쳐 조정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옵션 만기를 앞두고 풋옵션/콜옵션 비율이 1.2배와 0.8배 사이의 양 극단을 오가는 가운데, 10월부터 하락하던 소형주/대형주 비율은 만기를 기점으로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시장의 등락 양상을 나타내는 50일 평균을 넘은 종목수의 비율은, 9월 말 80% 수준으로 오른 후 이후 하락 종목수가 증가하며 46%로 내려선 후 다시 상승 종목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만기 전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과 함께 뉴욕시장 시가총액 1위 엑슨모빌을 하락시키며 하락을 유인했지만, 파생상품과 관련한 일시적 변동이며 만기 후 원래의 추세 방향을 회복하기 쉽다.

연중 신고가를 기록한 후 잠시 하락했던 상품지수의 선도 상품 원유의 가격은 주식 시장 옵션 만기 전 조정 변동을 거쳐 다시 상승하고 있다.

10월 이후 지수 조정과 함께 특히 경기 민감주인 금융, 금속, 운수, 기계, 기초소재 등 주로 경기주의 조정이 나타났다. 따라서 조정을 마무리한 이들 업종이 이후 상승에서 파생상품 만기의 변동을 회복하며 상승 추세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높게 올랐던 중국의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이 긴축을 하면서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회복을 하지 않은 것도 이들 업종의 상승을 지연시켜 온 요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국의 주택 수급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 가운데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주택가격도 안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 이후 다시 강한 회복이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이외의 신흥국 의 긴축국면이 마무리 되고 경기 부양국면이 이어지므로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건설 경기의 회복이 강화된다.

미국의 경우는 여전히 건설업종이 업종 TOP을 유지하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앞으로도 5년 이상 이런 모습으로 오르게 된다.

건설경기가 매우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유럽 역시 건설업이 최선두에서 시장을 이끌기 쉽다.

이에 반해 2012년 주택가격 급등으로 홍역을 치뤘던 신흥국들은 그 이후 긴축과 함께 주택경기가 위축되어 있으나, 올 들어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구촌 건설 경기에 상응하는 업종별 경기 움직임과 함께 금융 시장이 보조를 맞추기 쉽다.

주식투자는 가까이 보면 어렵기 한이 없지만 멀리 길게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법이다. 연봉과 분기봉을 통해 여유롭게 봐야 할 가격을 일봉 주봉으로 짧게 보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변동에서 판단을 구하게 된다. 앞으로 수년간 경기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그에 따라 주가 연봉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것인가를 깊게 생각해 본다면 주식 투자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