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해건화물 운임지수 $BDI는 북반구 건설 성수기 진입으로 상승이 기대되던 3월에 오히려 하락을 하였고, 3월 후반에는 급락이 이어지며 948까지 하락을 하였으나 4월이 되면서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건화물 운임지수는 이번주 빠른 상승을 이어가며 이번 주에만 26.33%가 상승한 1281에서 마감함으로써 3월말 저점인 848로부터 35%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건화물 운임지수가 주간 26%가 넘는 상승은 최근 수년래 가장 급격한 상승인 듯 하다.

특히 철강을 생산하기 위한 철광석과 석탄을 운반에 이용되고, 여타 광석이나 목재 곡물 등 원자재 운반을 담당하는 건화물 운임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은 그만큼 원자재와 상품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위축되던 철강업의 회복을 포함하여 글로벌 건설업 경기의 빠른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건화물 운임 상승으로 볼 때, 건화물 운임업체인 대한해운과 팬오션, 그리고 철강업 및 금속산업의 빠른 회복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