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승을 거쳐 3월초 이격 조정을 마무리한 홍콩H지수가 시가총액 1, 2위의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앞세워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월 20주 평균 중기추세선을 돌파했던 홍콩H지수는 이후 3월초까지 상승에 따른 이격 조정이 이어졌으나, 3월 월봉 시가3선을 최저가로하여 다시 상승함으로써 월봉은 2개월 연속 양봉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를 압박하던 시가총액 비중 11.93%의 텐센트와, 시가총액 6.63% 비중으로 2위인 알리바바가 각각 4.38%, 2.82% 오르며 지수를 상승시켰고 2월에 크게 올랐던 금융주나 에너지 섹터 움직임이 둔한 반면 하락이 컸던 중소형 기업들이 강한 상승을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세계1위인 비야디 byd가 6.18% 상승을 하며 세계 1위 경쟁력을 자랑하는 중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 리튬업체, 배터리업체, 전기차 업체가 모두 상승하고 있고, 지난 2년 중국 경제 침체의 핵심이었던 부동산 기업이 10%가 넘는 상승을 하여 주목된다. 

시가총액 11.93%를 점하여 1위인 텐센트는 오늘 4.38%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 상승과 함께 주가는 월간으로 시가3선 위로 올라서면서 월간 추세 전환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295달러에 있는 20주 평균 중기 추세선을 넘어 상승이 이어지면, 그간의 긴 하락 추세를 벗어나 상승 추세로 전환이라 볼 수 있다. 20년 장기 추세 구도로 보면 현재 주가는 20년 장기 채널의 최하단에 위치하여 있으며 2022년 10월과 함께 쌍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향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2021년 이후 하락의 고점을 잇는 저항을 돌파하게 되면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되며 현재 286 달러에 위치하는 이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2800달러를 넘는 큰 시세를 향하게 된다. 대세 가격 구조로 볼 때 지금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된다. 

홍콩H지수의 시가총액 1위인 텐센트가 장기적으로 대단히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장차 홍콩H지수 역시 대단히 큰 상승 잠재력을 갖는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현재 홍콩ELS로 만기 손실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그 남은 자금으로 홍콩H지수 ETF나 텐센트를 사서 보유하면 될 것이다. 

ELS가 위험한 것은 첫째 knok in와 knok out 등 파생상품과 관련된 이벤트 위험이 있고, 둘째 만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만기가 없고 레버리지도 없는 ETF를 사서 장기 보유한다면 위험없이 크게 내린 이 지수의 회복으로부터 큰 이익을 얻게 된다. 

6.63%의 시가총액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하는 알리바바는 뒤늦게 홍콩H지수에 편입되어 홍콩H지수를 하락시켜 ELS를 물먹이는데 도구로 사용되었던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가 변동하며 정체하는 가운데 수렴되어 상승이 시작될 모습으로 현재 중기 추세선이 20주 평균을 돌파해 있다. 

이평선이 수렴된 상태에서 상승이 시작되고 있어서 장기적 상승 추세가 준비된 모습이다. 

미국 시장에 BABA로 상장된 이 기업의 주가의 구조 분석을 해 보면 다음과 같다. 


글로벌 메이저 세력이 신흥국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한 2022년 2분기 이후 주가가 까다로운 변동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 즈 과정이 마무리 수준인 듯 하다. 2021년 고점으로부터 하락 추세의 고점을 잇는 저항을 돌파하기 직전인데 이 저항을 돌파하게 되면 본격 상승 추세를 기대할 만 하다. 

여하튼 지난 2년 남짓한 기간 홍콩H지수는 하락 변동하면서 우여 곡절을 거쳤지만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는 이 기간 주가를 싼 가격을 매집한 후 이제 주가를 상승시킬 준비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 인덱스 펀드가 유망하며, 개별 기업 리스크를 더안지만 시총1위 텐센트는 인덱스보다 더 상승 잠재력이 커 유망해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이 과열권에서 하락이 준비되는 가운데 그간 하락했던 중국과 홍콩 그리고 아마도 한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이 신흥국 펀드라는 바스켓에 담겨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