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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실

24/04/12(금) 특징이슈

2024.04.13 조회44

조선/ 조선기자재

국내 대형 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전망 등에 상승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7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화오션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선박 발주 증가에도 원자잿값과 인건비, 외주비 등 원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는 조선 3사가 모두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

▷언론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함정시장 진출에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해군의 무기 조달과 예산을 책임지는 해군성 장관이 한국 조선업 역량이 놀라웠다고 평가하며 동맹국과의 조선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 기조연설에서 "저와 제 팀이 한국에 갔을 때 우리는 선박 건조 공정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에 깜짝 놀랐다"면서 "한국 조선업체의 최고경영진은 선박이 언제 인도될지 날짜까지 알려줄 수 있었다"고 밝힘.

▷HD현대중공업은 언론을통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현장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케이에스피, 한화엔진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전선/ 전력설비/ 비철금속

경기 회복및 AI 수요 기대감 등에 따른 구리 가격 상승세 지속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파운드당 4.3350달러로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 같은 상승세는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AI, 전기차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이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가온전선, KBI메탈, LS, 대한전선, 풍산 등 전선/전력설비/비철금속 테마가 상승.

화장품

韓 화장품, 美 온라인시장 성장에 따른 수출 증가 전망 등에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4월1~10일 기준 한국 화장품의 미국향 수출 금액(HS Code 3304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125.2%, 전월대비로는 86.7% 증가했다며, 전체 수출 금액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은 21.4%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vs. 중국 22.0%) 밝힘. 이어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커졌고, 동시에 화장품 산업에서아마존 플랫폼 또한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미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가성비가 장점인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中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1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배 증가했음.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관광수입은 21% 증가했음.

▷이 같은 소식 속 리더스코스메틱, 바이온, 실리콘투, 클리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 관련주 상승 영향 등에상승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PPI 안도감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02(+2.42%) 상승한 4,906.37를 기록했음. 인텔(+1.16%), AMD(+2.01%), 마이크론테크놀로지(+4.35%) 등이 상승했으며, 특히 엔비디아(+4.11%)는 목표가 상향 소식 등에 900달러를 재돌파했음. 투자사 레이몬드 제임스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85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했으며, '강력 매수' 등급을 유지했음.

▷한편, 전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13.5% 증가. 특히,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5.5% 늘었으며,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디아이, AP시스템, 제이아이테크, 에이직랜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 승. 특히,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으로부터 HBM 제조용 장비 수주 모멘텀도 지속되는 모습.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삼성전자, GNSS(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 기술 강화 소식 속 일부 관련주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법인 내 연구개발(R&D) 조직인 '로케이션 그룹(Location Group)'을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모뎀 그룹 산하로 편입하고, GNSS(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 기술 인력 보강에 나섰다고 전해짐. GNSS는 GPS 뿐 아니라 러시아가 구축한 위성 시스템 '글로나스(GLONASS)', 유럽연합(EU)의 '갈릴레오(Galileo)', 중국의 '베이더우(BeiDou)'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최근 삼성전자는 네비게이션및 센서 통합, 전력 최적화 등을 담당할 GNSS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짐.

▷특히,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초연결성'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전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방식을 개발 중이며, 대표적 기술이 위성을 이용하는 비지상네트워크(MTN)로, 삼성전자는 이미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 및 NR(New Radio) 기반 위성 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단일 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해짐.

▷한편, 창립 58주년을 맞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전일 총사업비 2,178억원을 투입해 경남 진주시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환경시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위성개발혁신센터와 함께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위성특화지구(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으로, 100㎏ 이하 ‘부품급’에서 여러 부품을 합친 500㎏ 이하 시스템급으로 우주환경 시험 인프라를확대하는 것이 핵심임.

▷이 같은 소식 속 AP위성, 파이버프로, 비츠로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가 상승.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업황 모멘텀 부재 및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하락
▷현대차증권은 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힘. 이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준비금 관련 제도 개선도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업황 모멘텀 부재하다고 밝힘. 이와 관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한데, 총선 결과에 따라 관련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설명.

▷아울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보는 주로 손해진전계수 조정에 따른 보험부채적립 영향, 손보는 채권 교체매매손실 및 실손보험금 예실차 등이 예상된다고 밝힘. 그나마 삼성화재가 일회성 손실이 적겠으나, 자보 L/R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 1분기 실적 부진은 내용상 일회성 요인에 가깝다고 보이지만, 아직 자본비율을 토대로 하는 주주환원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순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배당 기대감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밝힘.

▷이 같은 분석 속 코리안리, 한화생명, 삼성생명,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생명보험/손해보험 테마가 하락. 아울러 야당의 총선 압승 속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관련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으로 하나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신한지주, GS, 삼성물산, 현대차, 기아 등 은행/지주사/자동차 등 여타 저PBR 관련 테마도 부진한 모습.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국제유가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지난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9달러(-1.38%) 하락한 85.02달러에 거래 마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기도 했지만, 실제 군사적 출동은 일어나지 않으면서 지난밤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폭의 일부를 되돌리는 장세를 보였음. 아울러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음.

▷한편, 美 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 美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 WSJ 집계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

▷이 같은 소식에 GS, S-Oil, SK이노베이션, SK가스, 대성산업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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