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HMR, 거역할 수 없는 시류(時流)에 편승하라!

우리 식품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HMR시장이 크게 성장해왔다. 따라서 일본과 경제-문화적으로 궤를 같이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HMR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경제 성장 둔화,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고령화 등이 꼽히는데, 여기에 더해 저가식당이 많은 한국 외식시장의 특징 또한 HMR시장 확대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내년 HMR시장은 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성장하며 올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식품 대기업이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 ‘피코크’로 시장 확장을 먼저 선도했던 이마트는 물론 최근 라인을 크게 증설한 롯데푸드도 롯데마트를 통해 HMR제품 출시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대적인 트렌드로 인해 가정간편식(HMR)시장 확대로 식품 제조사들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이에 따른 수혜를 볼 종목으로는 CJ제일제당(097950)과 대상(001680), 이마트(139480), 풀무원(017810), 롯데푸드(002270), 동우(088910)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