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전강후약, 기대한만큼 실망도 큰 시장

코스피시장은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였습니다.다. 변동폭도 상당히 컸습니다. 장 초반 미국증시 상승반전 기대감에 갭상승 하면서 과도하게 출발한 것이 불안요인이었습니다.

장중 내내 지수는 계속해서 흘러내렸고, 장 막판에 큰 폭으로 밀리면서 2,400선마져 무너뜨렸습니다. 지난주 2,600선을 돌파했던 기억은 어느새 가물가물해지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증시 하락은 수급상황으로 단정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수의 상승반전을 크게 기대해서인지, 시작부터 너무 급격한 상승은 결국 외국인, 기관의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어제 일부 매수가 들어왔던 기관들의 매도가 크게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2거래일동안 지수의 하방을 받쳐주던 기관의 매도는 더 큰 배신으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 코스닥: 어제의 반등은 트릭, 면밀히 봐야할 부분은

어제 5%이상 하락에서 막판 시세를 올려 보합권에 마무리된 코스닥지수는 외국계 큰손들의 움직임에 휘둘리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오늘장 반등흐름은 어제장의 반등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추세적 되돌림이 나오는 트릭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수급에서의 흐름을 통해 예측되었던 부분입니다.

분명 지수의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지만, 수급적으로는 어제보다 못한 하루였기에 지수의 상승이 트릭이었다는 것입니다.

종목/섹터별로 볼 때 셀트리온그룹주와 바이오주의 급락이 많습니다. 상승이전으로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볼 때 지수는 770선까지 내려가는 것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와중에 플러스를 내고 있는 종목을 면밀히 보면 실적, 재무우량주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밸류에이션이 나오는 기업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하방을 받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오르는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덜 하락하고 있는가“ 하는 종목을 찾는 시점입니다. 이 종목들이 결국에는 시장분위기와 관계없이 올라갈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으로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적정주가를 찾자

http://www.paxnet.co.kr/pro/cafe/hlinv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