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상외의 급격한 감소로 세계 제조업 경기 부진을이끌었던 중국 제조업이, 주택건설 증가와 함께 경기 부양책이 집중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 PMI 지수는지난해 6월 이후 둔화되기 시작한 후 9월부터 예상외로 급격한하락이 이어졌고, 12월부터 3월까지는 경기 확장기준인 50일 이하로 내려서 경기 수축에 대한 우려를 주었다.

그러나, 중국건설 성수기로 진입하고, 1~2월 경기 부양책이 효과가 발휘하는 3월제조업 지수는 50.5로 상승함으로써 4개월 만에 경기 확장기준을 넘어섰고, 지난해 9월 50.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지수를 기록했으며 월간 증가폭을기준하면 중국이 긴축을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3월 제조-서비스 지표 상승...中경제 살아나나

블룸버그는 "중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 2월 49.2에서 50.5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전했다. 또한 비제조업 PMI 는 2월 54.3에서 3월 54.8로 높아졌다. 일반적으로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신호로 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털의에바 이이와 위안 유는 최근 분석자료에서 "우리는 총 수요 증가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순환적 모멘텀의 안정은 꾸준한 속도의 통화팽창과 효과적인 재정완화로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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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기의 영향을 받는 국내 경기민감 업종 주가는 지난해 중국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장기간 약세 국면이이어졌으나, 중국 제조업 경기가 드라마틱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와 함께 활발한 상승을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주택 신축 착공이 19.7% 증가한 덕분에봄철 성수기가 되면서 주택 건설 공가가 증가하고, 한편으로 대규모로 확대한 중국 인프라 건설 및 기업감세 등 경기 부양정책이 실물 경기에 반영되면서 호전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향후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국 제조업 경기를 따라 조정을 거쳤던 철강, 화학, 기계, 운수, 조선 등주요 중국 관련주와 금융 건설 등 업종이 장기간 상승할 수 있는 증시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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