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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행 앞둔 컴퍼니케이, 상장 준비 ‘이상무’

팍스넷뉴스 등록 : 2019.01.11 10:16:01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심사 결과가 확정 후 올해 상반기 안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컴퍼니케이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집계된 실적을 바탕으로 상장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컴퍼니케이는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1561만주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98억 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3억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컴퍼니케이의 최대주주는 금보개발로 지분 57%를,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와 더블유제이코퍼레이션(최대주주 김학범 대표), 임직원 등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1분기 내에 심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컴퍼니케이가 앞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벤처캐피탈들과 비교해 실적이나 운용자산, 펀드 투자 성과 등에서 우수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심사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는 4월에서 5월 중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컴퍼니케이는 지난해 초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삼정회계법인과 함께 회계 기준을 일반적인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바꾸는 등 상장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해왔다.

컴퍼니케이의 상장 추진은 벤처조합 대형화 바람과 맞물려 있다. 원활한 자체 펀드 출자금을 확보하고 기초 체력을 키워 대형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로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자체 펀드 출자금을 늘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컴퍼니케이의 상장 시기가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최근 들어 시장에서의 벤처캐피탈주 투자에 대한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닥에 입성한 벤처캐피탈 상당수가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장한 SV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아주IB투자 등이 상장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여러 예비 상장 벤처캐피탈들이 상장을 미루는 사례가 생겨났다. 네오플럭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웍스 등은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상장 시기를 미룬 상황이다. 아직 증권신고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정확한 상장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컴퍼니케이는 상장을 결정할 당시 2019년 상반기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세운 만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가치에 대해선 크게 욕심내지 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시장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이 컴퍼니케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애초 계획대로 상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greenlight@paxnetnews.com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