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오늘도 주가는 위아래 큰 변동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네요.
거래량도 시총상위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안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코스닥지수 상승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크게 나오지 않는 것은..
작금의 수급상황때문에 어쩔수 없는 형국이라 봅니다.
우선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이 모두 셀트리온 형제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잘나가던 전기차테마주나, 메디톡스나 휴젤같은 시총상위 헬스케어 종목들이 크게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돈이 이동하니 어쩔수 없지요..
또 하나, 올해 중순 부터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국가(우정사업본부)의 공격적 차익매도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최근 2개월간 코미도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계속 맞고 있고, 국가가 계속 매도로 잡히는 것도 이런 영향 같습니다.
물론 다른 종목들도 상황은 같지만..
계속해서 상승을 유지했던 종목들은 외국인의 비차익매수가 강하게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코미는 아쉽게도 올해 7월달 전후로 주총때까지 비차익매수가 강하게 들어와서 4만원을 돌파하기까지 했으나..
주총에서 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우습게도 정확히 김전무의 매도 사실이 알려진 다음 날부터..
외국인은 다시 비차익매도를 하게되고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에 공매도까지 다시 편승하여..주가는 계속 하락하면서 지지대였던 3만5천원깨고 내려갔다가..
현재는 간신히 다시 그 위로 올려 놓은 상태지요.
개인들은 거의 몰빵하다시피 투자한 상태라 추가 매수여력이 부족하고..
이를 잘 아는 세력들도 무리하게 물량을 받고 상승시킬 이유가 없으니..
하루사고 다음날 파는 자전거래 형태로 주가를 묶어두며 물량만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같습니다.
이 답답한 상태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회사의 공시뿐인데..
10월 호주헬스케어홈즈가 시행되고 벌써 중순이 넘어가는 상황이라서..
주주들의 마음은 더 애가 타는 것 같습니다.
잔인하게도 주주에게 보내는 글뿐만 아니라 그 흔한 찌라시성 뉴스 하나도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회사가 주식 장사 해먹을려고 억지로 주가부양을 시키는 것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무말도 없는 것은 오히려 자신감의 반증으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반대로 간담회 약속마저 지키지 않고 그에 대한 일언반구 없는 회사의 태도에 불만이 많은 분들도 계시죠.
그 분들의 요지는 약에 대한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소통하지 않는 태도의 문제를 얘기하고 계십니다.
당연하지요..주식회사의 특성상 이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투자비율로 봐서 지금의 코미는 개인들이 일궈낸 회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회사와 신약을 믿은 개인들의 투자로 지금까지 신약개발을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어찌됐건 양쪽 입장에 있는 모든 주주들의 공통점은 그냥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쪽은 좀 더 여유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다릴지 모르고...
또 한 쪽은 열받지만 이미 이렇게까지 왔으니 욕하면서도 오기로 한 번 버텨본다는 생각들이 많을 겁니다.
코스닥종목의 특성상 호재 한 방이면 수개월 떨어진 주가도 일주일도 안돼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기다리는 호재공시는 정말 파괴력 있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갖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설마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가 투기로 변질되는 일은 없겠지요?ㅋㅋ
양회장님이 자신은 진정 장사꾼이라 했으니..
투자자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암환우들을 위해 나름 선에 입각한 목표를 갖고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계시겠지요.
솔직히 우리가 양회장님의 설레발을 한 두번 겪어 본것도 아니잖아요.
또 신약개발의 특성이 그렇기도 하구요.
따라서 내년 주총에 가서 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퍼부어도 되지만..
아직은 이를 갈면서 응원하며 기다릴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지금 당장 오송공장에 가서 똥물을 한 바가지 부어 버리고 싶지만..
몸이 메인 월급쟁이라서..그냥 참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 모든 신뢰를 져버리는 일이 발생한다면 저도 그때는 참지 않으려 합니다.
아마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저보다 더 먼저가서 회사 뒤집어 놓겠다는 분들 많으시겠죠..ㅋ
요 몇일 입맛이 없어서 점심 못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먹으러 나갑니다.
욕을하려해도 힘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12월 헬스케어홈즈가 본격적으로 호주 전역으로 실행되기 전에는..
언제든 뭔가 하나 나올것이라 또 다시 기대하며...
맛점들 하십시요 !
전문가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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