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대규모 CB의 주식전환도 기업의 재무상태에 따라 악재가 되기도 하고 호재가 되기도 합니다.
동종목과 같이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은 주식가치 희석보다 재무안정성을 더 중요시 합니다.
다들 아시는 사항이지만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므로 재무상태는 좋아지고 사채가 자본이 됐으니 이자비용도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자신이 전환사채권자라고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특별한 호재가 없을 것 같으면 이자나 받고 있다가 적당한 때에 사채상환을 요구하면 될 것이고 차후에 회사의 경영상태가 좋아지게 되면 그때 가서 전환을 하면 되는 겁니다.
호재도 없는데 무턱대고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칩시다. 시장에서는 CB물량 출회 자체가 악재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주식을 처분합니까? 처분을 목적으로 전환을 했다면 손실 없이 단기간에 처분은 힘들 것입니다.
주가와 전환가의 괴리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전환은 호재가 임박했다고 보는 게 지금까지의 정설입니다.
전문가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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