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 100명을 포함한 150명 규모의 매머드급 방북단이 다음달 7~9일 평양을 방문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가 주도하며, 농림축산·건설·의료·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방북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때 삼성·현대·SK·LG 등 대기업 총수들이 방북해 남북 경제교류의 ‘상징적’ 물꼬를 텄다면, 이번 방북은 실질적인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무 점검을 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여권은 전했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달 7~9일 2박3일간 민주당 동북아 특위 주체로 150명 규모의 방북단이 평양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동북아 특위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이 단장을 맡아 방북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