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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딩

디시전님께....코멘트30


먼저 데이실님들께 송구스러움을 전해드립니다...


답답한 마음에...

그저 왜 내가 당해야하지 하는 치기어린 마음이 앞섰는가 봅니다...

귀중한 공간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여러님들께 분란을 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오늘 글 이후로 데이실에 글 올리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


안녕하세요...디시전님...

어제도, 오늘도 몇 번이고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드릴까 망설이고 망설이다...

글을 드려봅니다...


많이 힘드시고 답답하시지요...

요 며칠 저 역시 잠도 못 이루고 생각만 많아지고 마음이 무겁고 편하지 않습니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고 했는데...

어찌 보면 디시전님이 제게 ... 제가 디시전님께 그리 행한 듯 합니다...

이 또한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려봅니다...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그리 생각이 들으셨다면 그 때 말씀해주시지...

제 성격탓인지 답답한 마음에 이런저런 말씀을 강하게 드리다 보니...

마음에 상처를 드렸나 봅니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이 지면을 빌어 송구스러움을 전해드립니다..


떠올려 보면...

그 당시 낚시터로 오시라하면서...

나름 재기의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수호지에 보면" 급시우" 송강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급시우(急時友) 위험한때 돕는 친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남을 도울 때는 그 사람이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 까지는 돌보아 주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 당시 많은 생각 끝에 생면부지인 디시전님과의 만남을 청했고...

디시전님이 아닌 제가 먼저 손 내밀었기에 끝까지는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면서...

디시전님의 감성적이고 여리신 성격탓인지...

의욕도 없으시고, 다시 재기하겠다는 독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사업을 하다 망하면 주위에서 도움을 받아 재기의 기회를 만들 수 도 있지만..

주식투자로 실패했다하면 주위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현실...

디시전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주식투자 실패한 후 벼랑 끝에 앉아있다 되돌아 오기 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는 말씀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 10년이라는 기간동안....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두렵고, 막막했는지.....

수 많은 자책감과 회환속에 홀로 눈물삼켰지만 ...

그래도 저는 주식으로 실패한 놈...

주식으로 꼭 성공해내겠다는 각오와 다짐은 잊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노력도 많이 했었습니다...


얼핏 생각나기에는...

지난 글에서 제가 앞으로는 연락드리지 않겠습니다...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제가 디시전님을 손절매처리 했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다시 재기할 의욕이 없으신 디시전님이 저를 손절매 처리 하신 것이겠지요..


주식매매로 돌아가서...

제가 스켈이나 단타는 양아치들이 하는 것이라 말했다고 말씀주셨는데...

그 당시에는 저 역시 데이실에 단기매매를 하면서 매매일지를 올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스켈이나 단타의 매매방법을 경멸시하는.. 양아치나 하는 짓거리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말씀하시니...


저 역시 지금도 개인적으로는...

외부 변동성에 민감한 우리나라 주식시장하에서는...

매매를 효과적으로 잘 해낼 수 만 있다면 위험자산을 오래 보유하지 않는 ...

스켈이나 데이트레이딩 매매가 가장 효율적인 매매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스켈과 데이의 매매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너무 험난하고...

수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많이 쏟아내야만 하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는...

매매의 방법들이기에 접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물론, 스켈과 데이매매로 성공하신 님들도 계시지만...

우리네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그 무게감을 견뎌내기에는 쉽지 않을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두둑한 배짱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매매의 방법이기에...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힘들어지겠지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은 어떠하신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제가 보기에는 주식 매매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도 없으시면서...

그저 감으로만 스켈과 데이 매매만 고집하시기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스켈과 데이트레이딩 매매로 인해 실패를 경험하셨고...

확률 높은 해법을 찾지 못하셨는데 그저 막연하게 감으로 하는 스켈과 데이매매만..

추구하시고 고집하시니...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의미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면...

과감하게 벗어버리는 것도 보다 나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내가 행하기 힘든 것이라면 차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봅니다...


돌려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에 수 많은 투자자가 스켈과 데이트레이딩만 하고 있지는 않치 않습니까...

가치투자..중장기 투자...단기스윙...등..

이러한, 매매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모두 잘못된 매매방법을 갖고 계시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이 급한 돈은 먼저 알아보고 빼앗아 간다는 말이 있듯이...

경험해보니, 지금 급하다고 급하게 가려고 행동하면 더욱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어가게 되는게 ...

주식시장인것 같습니다....

하나씩..하나씩...해결해 나가시면 되시지 않겠습니까...


데이실에서 일상의 글을 올리시면서..

잠시나마 지금의 처한 상황을 잊어버리시면서 ...

위안을 받으시고자 하시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는 있습니다만...


그 시간에 한 종목 차트라도 더 꼼꼼히 살펴보고

주식매매 방법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디시전님에게는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생각이 많다보니 말이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만남을 가진후...

가끔식 데이실을 들러 봤을때...

대리일도 열심히 하시면서 월수입금액도 인증하시고 하실 때...

힘드실텐데.. 잘 이겨내시고 계시네.. 하면서 늘 응원의 마음을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데이실에 계신님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셨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개인적으로 디시전님이 선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하듯이...

다만 처하신 환경 때문에 지금 잠시 힘들어 하시는 것일 뿐이라는...


성공자, 실패자를 말씀하시는데...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중에는...진행형이기에...

그 누가 성공자와 실패자를 논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교훈 삼아보면서...

긴 호흡... 조금 느린 걸음으로 ... 한 발자국 내딛다 보면...

단단하게 얽힌 실타래도 하나 하나씩 풀려나가듯이...

좋은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일단은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대화 나누실 때... 대리일만 열심히 하시면 월 300 ~ 400만원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어떠신지요...

아이들 양육비는... 신용회복은 진행중이신지...고시원 생활비등...


디시전님 노력으로 월 고정비용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내실수 있다면..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다시 해볼 수 여건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정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먼저, 월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시간이 걸리시겠지만...

조금씩이나마 모으셔서 500만원의 투자금액을 준비하시고...

제가 500만원을 보태드려서 1,000만원을 종자돈으로 해서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규모의 경제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의 투자금은 있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고기 맛을 안다고 하듯이...

수익내는 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월 10만원 수익금이면 어떻습니까...

나만의 원칙과 규칙으로 매매에 임해서...

천천히 수익금을 늘려 가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매매의 방법으로 들어가서...

디시전님은 스켈매매와 데이매매를 추구하시고 계시지만...

여러 상황으로 볼때 지금은 잠시 접으시고...

훗날.. 안정적인 생활과 여유가 생기셨을때 다시 도전해 보시고...

일단은 단기 스윙매매를 행하시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단기 스윙매매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도 조금 있을 듯 합니다...


부담스러워 하실까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드리는 500만원은 다시 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훗날... 좋은 날 맞이하셔서 돌려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또한, 디시전님이 데이실을 소중한 공간으로 생각하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끝이 좋은 사람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데이실에 사과의 말씀 전해드리고...

데이실님들의 격려도 듬뿍 받으시고...

열심히 삶을 영위하시는 모습...힘내셔서 재기하시는 모습들을 보여주시면...

이 또한 기분 좋은 모습 아니겠습니까...


저는 디시전님과 인연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시작도 제가 했고... 끝도 보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훗날... 이곳에 재기하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면 그것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자식들을 보면서...

부모가 되어서 자식들에게는 밑거름과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의 제안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시고...

기다리는 것은 여간 신경쓰이고 힘든 일이니...


디시전님이 어떤 결정을 하시든, 9월 말을 넘기시지 마시고...

데이실에 글을 올리시거나, 저에게 문자로 말씀 주셨으면 합니다..


9월 말일까지 데이실에 글이 없거나 문자 연락이 없으시면.....

저 역시 지난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제 갈길 걸어가면서...

마음속으로나마 님의 성공적인 재기를 응원드리겠습니다...



바람이 없을 때는 노를 저어가면 되는 것...


모쪼록,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십시오....






추신 :   본의 아니게 데이실에 편치 않으심을 안겨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전해드립니다...

           정겨우신 말씀도 전해주신 님들께 답글 드리지 못하는 점도 송구스럽습니다...

           넉넉하시고 풍요로우신 명절 함께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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