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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복사꽃 향기코멘트4


니체는 말합니다


오늘 가장 좋게 웃는 자는 최후에도 역시 웃을것이다

아모르 파티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뜻 안에는

지금 까지는 다 과거였고 좋든 나쁘든 바꿀수 없는 부분이니

그 과거와 운명을 사랑하고

이제 운명을 사랑하는 그 지점에서

인생을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사는 일은 뚜렷한 공식도 방법도 없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부딪히고 깨지며 웃고 우는 가운데 

버려지기도 하고 선택되기도 하여 쌓이는 것이니까요.

삶의 조각이 크다고 좋은 모양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작다고 쓸모없는 것은 더더욱 아니니 말입니다. 

작은 조각 하나가 인생을 무너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누구에게나

봄은 골고루 오는 듯 하지만, 

볕이 제대로 들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사라져 가는 초등학교 앞 오래된 할머니 전방이 그랬고, 

김씨 할아버지네 철물점도 그랬습니다. 

 이발소와 복덕방 지붕위에도 하염없이 눈이내리네요

그래도 

오는 봄을 고대하고 있겠지요. 


 님들은

 봄은 어떤 모습으로 오나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눈 오는날

창문을 열어놓고 눈앞에 풍경을 훑다 보면, 

대나무 숲 사이로 ‘봄’이 보입니다.

지금은 가녀린잎으로 한움쿰의 눈을 어깨에 지고 있지만

새파란 잎이 눈에 쏙 들지요. 

따로 돌봐주는 이 없는데도 

대나무 숲에는 재작년 봄에도 왔고 작년 봄에도 왔었어요.

스스로 찾아오는 봄입니다.

올봄에도 오겠죠.  

저는 그렇게 오는 봄이  좋습니다.


우리 삶도 그리오면 좋겠습니다.

계절의 변화나 시대 흐름과 무관하게 

제자리 잊지 않고 찾아오는 복사꽃향기 처럼 말입니다. 

근심걱정 없는 그런 순하고 예쁜 마음으로 말입니다.

 

봄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저는 잘지내고 있읍니다

좋운 분들과 소통하던 때가 그립네요


모든님들 올해 소원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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