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일지] 4년간의 전업을 뒤로하고...코멘트2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가회동.. 동십자각..경복궁..창경궁..서울역사공원을 거쳐..덕수궁까지...

하루종일 천천히 걸어서 돌아다니니 맑은 하늘 상쾌한 바람...

그동안 못보던 것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4년전 우연히 내공 있으신 멘토 한분을 만나게 되고, 그 분의 권유로 전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구잡이로 매매하던 2015년 이전과 과의 달라진 점을 몇가지 적어보면...

1. 매매는 내가하는 것이 아니고 원칙이 한다 (나는 단지 원칙에 따라 클릭할 뿐)

2. 지난 4년간 양봉 유지( 20년 구력에서야  겨우 토탈플러스 전환).

3. 시장의 비효율성이 폭발할 때를 최대한 이용한다..

4. 스스로 뻘짓을 반복하거나 멘탈이 급격히 무너질때는  그냥 쉰다.

5. 차트와 기본적분석, 경험칙을 통해 검증되고,  자신과 궁합이 맞는 50~150개 종목의 pool을 

    만들고 그 풀안에서  집중적으로 매매한다.

6. News 와 매스컴을 멀리한다.

7. 자신만의 매매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공부한다.

8. 손절은 손실이다.

9. 물타기는 안하는 것이 원칙이다.

10. 1%수익이라도 계속 쌓아가는 습관이 중요.

11. 우량주 장기투자는 허상이자 개미들의 무덤(중장기 투자자분께 미안합니다.)

12. 주식에 맨토가 있으면 10년 ~20년의 시행착오를 줄여줍니다. 

    실력있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멘토를 찾으시길 권유합니다..

    그렇다고 전문가을 믿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혼자서 좌충우돌하면서 사기도 당하고

    금전적, 정신적으로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임.

저는 고수도 아니고 단지 "이제 겨우 안정적으로 수익이 쌓이기 시작한 "

일개 이름없는 트레이더 입니다.

전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죽을 각오로 하십시오.

몇 년동안 침상에 누워서 차트 돌려보았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삶의 끝자락에서 주식을 시작했고

이길이 아니면  길이 없었기에  몇차례 고비에서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6월

어떻게 연락이 왔네요... 컨설턴트로 일해달라고....

현업을 떠난지 10년이 지났는데... 

나같은 씨니어를... 정규직에 패이도 괜찮아서....많이 고민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트레이딩에서 승부를 보고자 했는데..

주식이라는 것이 어차피  평생직업이고.. 매매가 스윙위주라...

지금은 모처럼 "출근"이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은 셀폰 매매를 주로 하는데..

처음엔 느리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꽤 빨라졌습니다...궁즉통이라더니...^^

이제 넉달뿐이 안되었지만 월급 + 평균매매 수익을 대충계산해보니

오히려 목표로하는 종잣돈 마련에 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 사진 중에서 두번째 사진은 경복궁안 관문각지라는 곳인데

명성황후가 피살된 곳입니다. 

비교적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한 명 보이지 않습니다..

잊혀진 곳이지요...

앞으로 셀폰매매로 꾸준히 일지 올려보려고 합니다...

투일방 가족여러분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