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견딘다는 건....코멘트50

편안하신 연휴 보내시고 계시지요...

아내가 주방에서 음식 준비하느라 많이 바쁜 모습입니다...

매년 추석명절에는 형님 댁에서 가족들이 모였는데...

올해는 형님 부부가 해외여행을 가시는 관계로...

아내에게 추석날 장인,장모님 집으로 오셔서 저녁식사 하시는 것 어때요...

늘 명절 당일 지나고 나서 찾아뵈었기에 외식으로 대신하곤 했는데....

미처 생각 못했었는지... 많이 좋아합니다...

어제는 운전중에 ...

상가건물에 대문짝만하게 현수막이 붙어 있는 것을 무심코 보았습니다...

운전중이라 대충 기억해보고 있다가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얼핏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나는데...

공자도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천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할 수만 있으면 부자고 되고 싶고...

다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낫고...

무슨 일이든 억지로 무리해서 행하면 일을 그르칠 뿐 아니라 사람까지 망가질 수 있다는...

자본주의하에서 가난하게 살아간다는 것...

그리 긴 세월은 아니었지만, 실패했던 주식투자 덕분에 가슴 시리게 경험해봤기에...

그 고단했던 무겁고 진한 삶의 무게에 ...

서있는 곳이 다르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하듯이...

조금 높이 서있기 위해 시작된 주식투자의 힘든 여정길....

풍년의 희망이 없다면, 농부는 씨앗을 뿌리지 않을 것이고...

이익이라는 희망이 없다면, 상인은 장사를 하지 않듯이...

우리네 주식투자의 희망은 과연 무엇 일려는지....

주식투자라는 것이 위험한 대상물과 거래하는 것이기에...

많은 수익금을 쫓기 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에 마음을 주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헛된 욕심과 잡생각에...

가볍게 처신하고 조급히 행동하게 되고 ...

알 수 없는 자신감과 , 막연한 기대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허공에 칼을 높이 들고...

따지고 보면...

주식투자라는 것이, 그저 최소한의 매매를 위한 기본적인 규칙들과 함께...

단지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어느 정도 한정되어진 규칙으로 ...

주식시장을 이해하면 그만일 뿐인데.....

빠른 시간 안에 얻어내고자 하는...

고수익에 대한 막연한 욕망으로 인해 우리네 시야를 좁게 만들고...

무지개를 찾아 긴 세월 동안 산 넘고 바다 건너가게 되는..

혹여, 지금 이 순간 주식투자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시는 님이 계신다면...

경험이 미천하여, 지식의 앎이 얕아서 손실을 보고 계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단지, 성급함이 앞서고, 조급함이 앞서고, 헛된 욕심이 앞서다 보니...

우리네 눈을 가리고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결과물 일 것입니다...

우리네 생에 있어서,

장점 열 개를 지키는 것보다, 단점 한 개를 고치는 것이 어렵다 하듯이.....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방향일 것입니다...

길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일은 멈추는 것입니다.....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일단 멈추고 난 다음에 생각해 볼 일입니다...

적당할 때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위태로움에 처하지 않는다고 하듯이...

고쳐야 할...

바꾸어야 할...

악습이 있다면 일단 멈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에도 보상이 따르지만...

실패에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얻을 수 없는...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실패한다는 것은,

본인 자신만으로 한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연들에게까지 감당키 어려운 가슴시림을 안겨주기에...

가볍게 처신하기 보다는, 조급히 행동하기 보다는...

일단 멈추고 생각해보면, 그 실패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듯이...

삶의 여정 중에, 덜컥 넘어질 일들을 수없이 만나게 될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지 말고, 넘어 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라고 하듯이...

진정한 실패는, 결과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실패에서 배운 것이 없을 때라고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좋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좋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고 하는데...

추석명절 조상님의 은덕이라도 받아서...

명절 후에 매수하시는 종목마다 원하시는 수익금을 얻어내시는...

주식 종목과의 좋은 인연, 현명한 인연을 맺으시기를 바래봅니다...

일을 마지못해 행하면 노동이 되지만, 일을 사랑하게 되면 놀이가 되고...

일을 계속해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다보면. 성공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저와 님들이 되시기를 아울러 바래봅니다...

추석명절...

오고가시는 길 안전운전하시고..

넉넉하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웃음이 가득하신 시간들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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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유럽을 평정한 후 , 아시아로 정복전쟁을 나서기 전이었다.

그는 많은 부하들과 함께 점성술사를 찾아가 자신의 큰 손을 펴서 점성술사에게 들이밀며 말했다.

"내 손금을 보고 말해주게. 내가 천하를 제패할 수 있겠는가?"

알렉산더 대왕의 갑작스런 방문과 그가 이끌고 온 장수들의 우람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점성술사는 기가 죽었지만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가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알렉산더대왕의 손금을 살펴보았다.

이윽고 손금을 보고 난 점성술사가 말했다.

"아주 훌륭한 손금이옵니다."

"내가 물은 것은 천하의 제패에 관한 것이지 않은가?"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제 목숨이 위태롭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하하하. 내가 그렇게 속이 좁은 것 같소 ?

걱정 말고 있는 그대로 대답하시오."

점성술사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운명선과 두뇌선이 1cm 만 더 길었다면

천하를 얻을텐데 지금의 손금으로는 힘들겠습니다."

" 그래 ? "

점성술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알렉산더대왕은...

서슴없이 자신의 칼을 빼들어 자신의 손바닥에 대고 쭉 그었다.

손금을 1cm 더 늘린 것이다.

"자, 이러면 되겠는가?"

점성술사가 깜짝 놀라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대왕께서는 세계를 제패할 천운을 타고 나지는 못했지만, 반드시 천하를 호령할 것입니다...

‘ 운명을 개척하려는 의지 ’ 가 대왕의 운을 바꾸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