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토론실] 선물 미국 증시 소감 & 월요일 한국 증시에 대한 잡생각코멘트20

어제 쓰려다 만 내용인데요.

꾸러기의하루님이 3 월 21 일에 쓰신  ( http://www.paxnet.co.kr/tbbs/view?tbbsType=S&id=N00401&seq=150357580271799& ) 이 글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셈입니다.

위 글에서 일부 인용

따라서 연준의 입장에서는 소비 투자를 늘리면서 달러 기축통화를 보호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즉 양적완화수단이 효용성을 계속 가지도록 유지하는 길은

주식 채권시장이 과열되지 않으면서 충분히 박스권 횡보하도록 유도하는 것임

오늘로서 월가가 트럼프&연준에게 대답을 완료한 셈이네요.

물론 제 예상이 맞다는 전제하에서 얘기고요.

위 그래프에서 청색 이평선은 100 일선, 흑색 이평선은 200 일선입니다.

( 미국인들은 10, 20, 50, 100, 200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을 선호함 )

쌍봉이니 헤드앤숄더니 그런 것은 대세 상승, 대세 하락을 점칠 때나 적용될 얘기들이고요.

안 그래도 버블이 아닌가 하는 참에 대세 상승은 말이 안 되고,

그렇다고 대세 하락을 원할 메이저도 없죠.

S&P 500 그래프의 200 일선의 우상향 각도가 아직 가파른 편인데, 최근의 움직임 때문에 각도가 조금 둔화될 것이고요. 완만한 경사가 되서 연간 대략 10 % 정도의 지수 상승을 갖는 약한 우상향 박스권의 지속이 희망사항이 될겁니다. 큰 흐름은 이렇게 가겠다는 의미.

사실 어제 주간장 종료때 S&P 500 선물 지수가 하락해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유지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맨 위 그래프에서 어제의 종가에서 오늘 시가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지 않고 어제 종가 한참 밑에서 시작한 다음에 200 일선을 터치하고 다시 올라가는 그림이 훨씬 나으니까요.

S&P 500 현물 지수는 200 일선.

나스닥 현물 지수는 120 일선. (머잖아 200 일선 기준이 될 것으로 봐야 할 듯)

다우는 애매한데 역시 200 일선.

위 이평선들이 각도가 둔한 우상향 박스권 하단 기준이 될거로 희망해봅니다.

박스권 상단은 각각의 장기이평선과 평행이며, 전고점과 닿는 사선.

( 연간 10 % 내외 지수 상승 )

2017 년 같은 지수의 급등 (&버블 ?) 을 하지 않는 대신 상단과 하단 사이가 넓은 박스권으로 가겠다는 의지인 셈이고, 지수 상승으로 인한 이득보다 박스권 왕래 & 파생으로 얻는 이득으로 먹고 살겠다는 의미로도 보입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가 무역전쟁 우려 때문에 폭락했다는 말들이 있을거 같은데.. 글쎄요.

대세 하락을 이끌 재료가 되긴 힘들거로 보입니다.

지수 상승 속도 ( 장기 이평선 각도 ) 를 둔화시키는 재료가 될거 같고요.

무역전쟁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풋럼프가 아무리 원해도 과다한 액션은 미국에게도 손해가 되는 것이고, 결국 답을 이끌어내겠죠. 알려진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법을 찾아서 적용할 수 있을테니까란 생각입니다.

한국 증시는 월요일에 종합주가지수 2400 은 지킬 수 있을거로 희망해봅니다. ( 종가기준 0.7 % 하락 )

KOSPI 200 현물은 310.25 정도. 선물은 311 선. 이게 하단이니 종합주가지수 23xx 시대는 안 올거라는 희망.

금요일과 월요일 합쳐서 KOSPI 200 이 4.07 % 가 빠지는 것인데,

S&P 500 현물의 목요일, 금요일 이틀 하락분이 4.56 % 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그리 무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월요일 장중 S&P 500 선물이 상승해있다면 더 쉬울테고요.

어제 이 글을 쓰려 했는데 결과도 안 나온 것에 대해 말하려니 좀 그렇고, 주간장 종료후 S&P 선물 원위치 등등 글 쓰나 마나일거 같아서 안 썼습니다. 물론 S&P 200 시가가 낮게 시작했다 200 선 터치하고 좀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제 희망사항으로 끝났지만요.

하여튼 아직 종합주가지수 23xx 시대 가기에는 성급하지 않나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