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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가격과 관련하여 제가 자꾸 예전(승수제 바뀌기 전)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때는 계약수가 많고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인지, 고가옵션에서도 가격들이 정확하게 찍을 자리를 찍어주고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 위로는 잘 안움직여요. 그래서 고가로 보는 목표가도달 자리의 가격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쩌갰습니까? 볼건 보는데로 보고 분석해야 안되겠습니까?
차트로 미리 줄긋고 예측해도 어떨때는 딱 들어맞는 경우가 있지요? 제가 옵션 가격으로 본것도 그런 경우와 비슷한 겁니다. 항상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항상 들어맞으면 제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습니까? 벌써 떼돈 벌었지요.^^;;
예전에는 차트도 안보고 오로지 가격만으로 매매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옵션가격이론이 온라인에서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하고, 시중에 그와 관련한 책이 나오면서 뭔가 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가격을 비틀어버린다고나 할까요?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가격이론에 관한 책은 별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됫든 대중화 시키는데는 한몫했죠. 그게 올바르든 아니든 말이지요.
제가 옵션가격으로 시장을 분석할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등가에서 나오는 마디뒤집기입니다. 4/19일날 320에서 양옵션은 결국 교차까지 났죠? 물론 중간에 재교차도 났었고요. 마디뒤집기까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마디뒤집기의 단초만 만들어두었지요. 예전에 일산가물치라는 분은 양옵션의 교차만 가지고도 100억 넘게 벌었던데, 요즘은 이것만으로는 안되지요?
그 다음으로 볼 것은 목표가도달입니다. 등가에서 마디가 뒤집어진다, 즉 시세난 옵션이 등가에서 반대편 저가를 붕괴하는 것, 이것만으로는 변곡이 왔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날 다시 재교차내고 그대로 시세가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목표가도달이란, 만약 등가에서 마디뒤집기가 진짜라면 시세를 내던 옵션 쪽은 반드시 자기의 목표가를 도달하는 옵션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4/19일 같으면, 콜이 시세를 내고 있었고, 풋쪽으로 마디가 뒤집어지는 단초를 열어두었으므로 콜에서 목표가도달이 있는지 봐야 하는 겁니다. 즉, 콜이 반대편 풋의 고가까지 도달한 놈이 있는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놈이 나온다면 바로 310풋의 3/5일날 고가인 10.65입니다. 310콜은 간다면 바로 이놈 10.65까지는 도달해야 자기 갈자리가 멈춘다는 뜻입니다. 바로 콜이 가는 목표가를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그다음은 최저가 반등이 있어야 합니다. 즉, 시세나던 콜이 목표가를 갔으면, 그 반대편인 풋은 콜의 최저가를 돌파하는 놈이 있어야 변곡의 완전한 단추가 채워지는 것이니까요. 바로 그 자리가 나온다면 317콜의 최저가 2.25 자리였습니다. 등가에서 교차나는 자리에서는 317풋이 2.25를 가기는 힘들었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말이지요. 그래서 간다면 2.25자리지만, 그 언저리에서 멈추고 그대로 돌아나갈 수도 있기때문에 잘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2.25를 9틱 깼다가 돌파했죠. 제일 좋은 모습입니다. 붕괴후 돌파가 정석입니다.
이 3가지가 변곡의 자리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런 조건이 그날 나왔는데도 다음날 그대로 다 뭉개뜨리고 다시 콜이 갈 길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복불복 아니냐..? 아닙니다. 그 자리가 나오면 얼마간이라도 시세를 줍니다. 그 시세가 변곡으로 이어질지는 다른 걸로 좀 보충을 하셔야 합니다.
생명가에 대해 궁금한게 많으실것 같은데, 생명가는 생명가매매를 할 사람만 보는게 좋습니다. 괜히 다른것과 같이 보면 판단이 애매해질때가 있습니다.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생명가란 본인이 이번물에서 잣대로 쓸 가격들을 잡고 그 잣대로 장을 판단하는 겁니다. 물론 각각의 행사가에서 나오는 고가생명가와 저가생명가는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고가생명가를 붕괴한 옵션은 저가생명가까지 간다. 저가생명가를 두번 붕괴하는 옵션은 그대로 꽝이다. 등등의 말이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저 역시 글로 남기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
질문에 답변이 됫는지 모르겠네요. 월욜장 뷰는 위에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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